와우 오픈베타시절 그떄가 고3이였는데 
와우에 빠져버려 집에서 초콜렛을빨며 연명하던중
아직 도닥붕이라는 칭호가 없었던 시절 
사람들은 필드쟁과 천골마 이 두화두를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고,
나는 렙을 올리면서 울려퍼지는 브금속에서 또다른 재미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당시 강세 서버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즈샤라와 블랙무어로 기억한다. 
그래서 나는 내 친구들과 함께 블랙무어로 가서 게임라잎을 즐기고 있었다. 
당연히 나는 도적을 했었고, 얼라에서도 도적을 키워보고 호드에서도 도적을 키우길 반복하다가
결국 호드 도적으로 마음을 굳히고 "공포증" 이라는 닉네임을 지어 거기가 어디더라.. 그.. 설원 밑에 악령의숲!!
무슨 과일작? 인가 하는곳에 가서 사람들이 3,2,1을 누를떄 같이 눌러 열심히 과일을 모았었다. 
당시 58렙인가 그랬는데 그때 사람들 천골마 타고다니는거 보고 반해서 열심히 모아 결국 샀다!

그리고 나는 대학에 들어갔고, 와우는 접었다. 간간히 내 아이디를 보면서 몇번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레이드다운 레이드는 다녀본적이 없었고. 고작 기억에 남는거라곤 도적5인방이 성층? 인가 도적 두목을
잡아 어둠세트를 먹으려 5인도적이 회피탱을해서 잡아본 기억이 있다. 정말 재밌었는데...

불성은 건너뛰고 리치킹에서 본격적으로 다시 잡아 10인하드 리치왕도 늦지않게 꺴다. 
지금은 블랙무어가 너덜너덜해져 버렸지만, 당시에 모내기랙도 자랑스럽게 생각할만큼 축섭에 속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블랙무어에 찾은 나는 슬픔에 빠졌다. 아니 비탄스러웠고 내 추억들은 다 갈기갈기 찢겨지고 없었다.

2011년인가? 할로윈축제때
블랙무어에서 길드분들 주변분들 거의 대부분이 가로나 서버로 넘어가버렸다. 나는 남았다. 
만랩이 전사,냥꾼,흑마,술사 이렇게 4개나 있어서 부캐를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쪼렙법사를 오그리마에 입성시킨 순간. 나는 게임을 접을수밖에 없었다. 


날아가는 사람을 찍었으나 안타깝게도 경비병이였다. 
고마웠고 사랑했던 나의 4년간의 추억아.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