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격변까지 헬스호드에서 게임하던 thesummer라던 타우렌 분무전사임

지금은 아즈로 이주감ㅋ 

필력도 후지고 언변도 없으니 재미 없으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셔도 됨ㅇㅇ

오랜만에 고향섭게 놀러왔는데 디럭스파이터 떡밥터졌길래 한번 올려봄


디럭스파이터 전설의 시작은 줄아만 초창기.

다른섭에서 흑마캐릭 키우다가 헬스호드에서 1부터 전사 키워서 새롭게 시작한 꿈 많은 탱전사였음.

당시 탱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던 디럭스는 수액덩어리, 필자, 브록스, 이리루온 등 여러 전사들에게 
이것저것 물어가며 열심히 탱킹 기본을 배우던 중이었음.(물론 머리가 나쁜지 배워도 못 알아 처먹음)

카라잔~마그~그룰까지 어느정도 파밍을 마친 후, 더 이상 파밍이 귀찮았던 디럭스는 현질 약 30만원
(당시 천골에 만원 전후, 보통 골팟 기본가 10인레이드 기본가 50~100골 레이스 50골단위 25인 기본가 100~200골 레이스 100골단위)을 지르고 여러 정공 검사/하이잘 버스를 타게되고, 티6 풀파밍급 템을 맞추게 됨. 

이것이 헬스크림 전설의 시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음.

템은 검사 풀파밍 파워탱커지만, 메즈에 대한 인식, 공략, 무빙, 순발력 등은 일던급 탱커였던 디럭스는 템만 믿고 줄아만 4공물부터 그 마수를 뻗치기 시작.

당시 헬스 디씨에 T4존 파밍은 했지만 티5존 못 가던(대개 손가락이 두개정도 절단 났던 딜량을 보여주던) 여러 도법냥 등 천민클래스(그레빠 등등)를 끌어모아 줄아만 4공물팟을 다니기 시작(물론 4공물 성공은 먼 훗날의 이야기).

일례로 당시 줄아만 버그로 문 징쳐서 열기 전 벽 넘어가서 모든 일반몹 처리 후 다시 문 밖으로 나와서 넴드만 후딱 잡는 '벽아만'이라는 버그성 플레이가 있었음. 버그를 이용해서 일반몹 다 잡은 후 타임어택 시작하고 네임드만 잡았지만(전멸도 없었다고 함) 2공물을 간신히 성공시켰다고 함.

어찌어찌 줄아만을 넘긴 후, 그의 눈길은 이제 줄아만이 아닌 검사 하이잘을 바라보기 시작.
이미 자신의 착용 아이템은 티6 졸업수준이고, 자신은 이게 자신의 실력으로 맞춘 템이라고 생각.

그리고 하이잘 막공을 도전하기 위해 하이잘 막공을 벤치마킹하러 다니기 시작.

하이잘 벤치마킹 시절 그의 쓰잘데기 없는 템 욕심을 잘 보여주는 일례가 하나 있는데

하이잘 막공에 디럭스파이터, 필자, 헬스크림 제주도의 자존심 탱드루 짓이기기 셋이 같이 파티에 들어가게 됨.
아네테론 킬 이후 만행의 지팡이(야성 드루이드용 탱킹 지팡이)가 뜸.
짓이기기는 하이잘 확고 달도록 지팡이를 처음 본 터라 완전 씹 흥분
그런데 디럭스파이터가 룩이 딱 자기 취향이라고 컬렉션으로 먹겠다며 당시 골드로 4천골( 약 4만원 )에 짓이기기를 골드로 찍어누르고 가져감ㅋㅋ
개빡친 짓이기기는 그 이후로 와우 접던 그 날까지 디럭스랑 상종 안함.

그리고 그 날, 아키몬드까지 마무리 한 후, 그 다음주부터 바로 하이잘 막공을 모으기 시작.
물론 파티구성은 2판금 = 1전사 1신기. 절대 경쟁클은 받지 않는다. 민첩양손무기 겹치면 냥꾼도 안 받음

이전 디럭스 관련 글에 언급 됐듯, 하루만에 하이잘 평판 확고를 찍는 씹헬팟을 보여줌.
자신의 템 욕심 때문에 보호기사도 받지 않아서 웨이브부터 심각한 헬이 되고
공략도 택틱도 없이 그냥 다 아시죠? ㄱㄱ밖에 할 줄 모르고, 준비 된 것도 없고,
공대장이라는 직책에 걸맞지 않은 좁은 시야(탱 시작하면 자기밖에 모름ㅋㅋ)
디럭스팟은 누가 어디서 뭘 해라 같은 리딩같은건 바라지도 못하고 거의 자기의 일은 자기가 하는 재능교육팟이 대부분

그리고 아키몬드 불지옥, 공포지옥에 약 6시간? 정도 박다가 쫑냄.
아키몬드는 잡고 싶은데 공포와 불바닥은 답이 없다고 혼자서 없는 머리 곰곰히 굴리던 디럭스는 한가지 결론을 내게 됨
'아 모든 직업을 언데드로 받아서 의지로 공포씹으면 되겠구나 ㅋㅋㅋ'
그리고 약 4시간정도 아키몬드 직을 1타우렌 2블엘(2신박) 2트롤(냥2) 1오크(주술사) 19 언데드로 채워서 파티 출발
물론 공략도 제대로 모르고 막 짠 파티에 제대로 된 리딩이 없으니 매 트 전멸
그렇게 약 10시간정도 헤딩하다가 쫑남.

그 후 그가 검사 하이잘 막공 모을 때 마다 헬스크림 유저들에게 디럭스파이터 파티는 제 1호 기피대상.
당시 기피대상 1순위 디럭스파이터 2순위 좀비엘프 3순위 기억이 안나네 흑소전사였는데.
알 사람은 이미 다 저 파티는 가면 안되는구나~ 알기 때문에 뭣도 모르고 아키몬드 일리단 한번 잡아보고 싶은 스펙 되는 파밍급 유저들만 피해를 보게 됨.
몇몇 진짜 사람이 순수한 파밍급 유저들은 경험도 템도 안되는 자신을 데려가주는 디럭스를 신봉하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

그렇게 그는 서버 공통의 차단대상이 되어가는 와중에 태양샘이 열림.

태샘 초창기엔 사실 막공이 전 서버에서 거의 전무했음. 막공수준에서 칼렉고스 위상 맞추기도 힘들었을 뿐더러
입던하자 마자 있는 정예몹 수호병에 전멸하던 막공도 나름 있었음. 
정공유저가 아닌 라이트유저들이 태샘 구경하는건 일반몹 1탐 뺑뺑이뿐이었음

그렇게 TF31에서 서버최초 킬제덴 킬 따내고, 헬공대 우리누리 등 서버에서 두세군데 킬제덴을 따 낸 후 슬슬 공략이 풀리기 시작하고,
Darkwarrior님/틴트님의 막공이 막공 최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럭스가 태샘 사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
물론 시작은 미미했으나 몇주간의 지옥의 나락을 본 후 브루탈루스 킬.
문제는 지옥안개에서 찾아옴.
지옥안개가 사용 하는 스킬 중 가스 회오리라는 스킬이 있는데, 지옥안개가 가스 회오리 시전하면 공대원들에게 체력/마력 쭉쭉 까지는 마법 디버프가 생김
따라서 마법씹는 클이나 해제, 사제 대무가 중요시되게 되는 네임드

너무나도 지옥안개를 잡고싶었던 디럭스는 2넴 킬 후 지옥안개 씹헤딩 하다 쫑낸 후 다시 돌머리를 굴리기 시작함
'아! 힐러를 사제만 넣고 딜러를 도적만 넣어서 그망으로 씹으면 되겠구나!'
이렇게 디럭스와 10인의 도적의 전설이 태어나게 됨
지옥안개 2탱커 10도적 1전사 5원딜 5사제 1신박 1회드라는 희대의 쓰레기 조합으로 지옥안개를 씹헤딩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조합에 지옥안개는 무한 트라이 끝에 쓰러지고, 그는 쌍둥이 헤딩을 다시 시작하게 됨

쌍둥이는 솔직히 기억이 안남. 패스
쌍둥이 킬 후, 므우루에서 다시 시련이 찾아옴.

보통 므우루 택틱이 3탱 6~7힐 15~16딜이었는데, 2탱택틱이라는 희대의 병신같은 도전을 시작.
애초에 3탱하라고 만든 넴드를 2탱으로 한다고 하니 다들 어이 상실. 그런데 어쩌겠나. 막공 왔는데 공장이 까라면 까야지
물론 택틱은 제대로 잡지도 않았고, 공략들만 열심히 정독하고 온 공대원들로 자습팟이 됨.
쫄 나오는 구간이 두군데, 넴드탱 총 3탱이 필요했지만 넴드탱1, 쫄탱 1이라는 이상한 택틱을 가지고 또 무한트라이 시작.
당시 탱커 피통이 풀버프 받으면 약 2만정도 됐는데, 므우루 쫄 평타데미지가 약 만삼천정도 됐던걸로 기억.
이 쫄들을 힐러들의 무한폭힐 받아가며 눈속풀받아가며 2인분을 혼자서 탱함ㅋㅋ 미친ㅋㅋㅋ 힐러들 손가락 부러져감
아마 디럭스 이 새끼가 세계최초 므우루 2탱택틱일거임.

그렇게 므우루를 넘기고, 킬제덴을 알현함.
또 무한 씹트라이해가며 킬제덴직팟 모으고 못잡고 쫑나고 다시 직팟을 모으고를 반복해가며 킬제덴 첫킬 후,
아폴리온이 떡하니 떠버림.
이놈이 투기장 하지도 않으면서 쓰지도 않을 무분 아이템욕심은 또 오지게 많아서 ㅋㅋ
냥꾼과 디럭스 둘이 레이스를 하던 중, 너무나도 아폴리온을 먹고 싶었던 디럭스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희대의 닌자 아닌 닌자를 저지름

냥꾼 : 1900
디럭스 : 2000
5
4
321

경보 카운트 매크로를 미리 만들어놨는지 5               4                 321 속도로 카운트를 쳐 버린 후 아폴리온 득

냥꾼 및 모든 공대원 어이상실. 지는 아이템 처먹고 좋다고 네폰으로 졸라 히히덕댐ㅋㅋ

그렇게 씹까이던 디럭스는 잠시 버로우 타고, 몇주 후 다시 소리소문없이 재기하여 헬스크림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어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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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왕은 필자가 접었다 폈다 접었다 폈다 반복해서 중간중간 끊긴 기억이 많음.

이 글에서 빠진 내용은 다른 피해자들이 알아서 추가로 썰 풀어줄거니 걱정은 마시길



어느덧 08년 수능이 지나고, 대망의 리치왕의 분노가 열리게 되었음.

수능크리 + 패륜왕 아서스 트레일러 영상을 본 와우 초입 유저의 파워 유입으로 미칠듯한 대기와 싸워가며 렙업시즌이 돌아옴

대기와 싸워가며 접속, 렙업을 해가며.. 최대한 빠른 렙업을 통해 헬스크림 호드 레이드 공략의 선구자 위치에 서야 한다던 근거없던 의무감을 가지고 있던 디럭스파이터는
레벨업은 해야겠고.. 실력은 뭣도 없지만 해본건 탱킹밖에 없고..
어쩔 수 없이 잠시 딜전사로 렙업에 열중하게 됨.
닌자 아닌 닌자로 득한 아폴레온/대재앙 쌍수(렙업때 분무 쓰레기였음. 특성포가 부족해서 무기쪽 특성 찍기도 부족했고, 무분전사 급살(당시엔 거강 리셋이 아니라 마격 활성화)이 너무 좋아서 70렙 파메시절 도명도적을 제외하면 무분이 갑이었음. 분무는 나락)로 클래스 이해도 부족, 안그래도 렙업존 쓰레기 시절 티탄분무로 몹 한마리 한마리를 힘겹게 잡아가며 열심히 레벨업을 함.

그리고 사람들이 갓만렙을 막 찍어 갈 무렵.. 서버최초 만렙전사 찍었던 캐치님이 헬스호드 리분 1호 흑요석성소 파티를 모으기 시작.
리치왕 초기 레이드가 역대급으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하던 터라 세계최초킬은 만렙도 아닌 77렙에 따였고, 공략도 이미 다 풀렸었음.
디럭스도 그때 만렙이었지만.. 본인 말로는 귓은 넣어봤는데 풀이라고 했다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병신호구라 캐치님이 안데려가신걸로 추측. 난이도 개똥이었고, 만렙유저가 서버에 40명도 안되던 때에 자리가 없어서 안받아준다는건 말이 안됨.

그렇게 흑요석 성소 정복자 칭호를 못따게 된 디럭스는 며칠내내 레이너의 흑요석성소 정복자를 보고 궁시렁대며 고뇌에 빠짐.

확팩초기라 불성때처럼 현질 버스도 불가능하고,
불성처럼 막공으로 리치왕을 맞이할 것이냐. 아니면 확팩으로 모든 유저가 리셋 된 가운데 정공을 통해 서버의 최상위 하드레이드유저가 될것인가.
물론 생각은 5초만에 끝남. 생각이란게 그닥 없는놈이라.

너프 먹을대로 다 처먹고 킬제덴 땄었지만, 지 딴에는 지가 나름 실력있는 막공장이라고 생각했던 디럭스는 정공을 모으기로 결심.

필자 수액덩어리 Gloww 냉격(pvp 잘하시던 죽기 냉격 그분 맞음ㅇㅇ) 장문유희 등 나름 실력 있던 사람들이 얼추 모이게 되고, 헬스디씨에서 소하 도키도키 급소연마 악마의칼 언데드사제 등등 여러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하여 정공을 함께 하기로 함.

다른 정공들은 이미 불성부터 같이 하던 인원 그대로 이어가던 공대가 대부분이었고, 필자처럼 불성때 막공만 전전하다 천민클래스라 취직 힘들어서 정공은 가고싶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생각해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내가 진짜 미쳤었나봄.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당시 남아있던 스샷 하나.. 다른 스샷들은 백업을 안해뒀더니 다 날아갔다>


08년 12월 6일. 정공이 첫 일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름하야 Time Attack. 이었지만 아무도 이름을 기억 못한다. 그저 디럭스파이터 정공으로 기억 할 뿐.

공대장  디럭스파이터
메인오피서/탱커장 악마의칼
근접딜러장 조여름
원거리딜러장 Gloww(당시 냥꾼)
힐러장/ 자금/도핑/물자관리 소하

직책 보면 보이다 시피, 공장은 마치 서양 입헌군주제의 왕을 보듯, 군림 할 뿐, 통치는 하지 않았다.

모든 공략준비는 나와 악마의칼, gloww가 다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마이크는 필자, 악칼이 진행. 
(물론 디럭스도 마이크는 잡았다. 탱 시작하면 꿀먹은 벙어리 됐다가 일반몹 진행이나 잡담시간에 신드라고사 브레스급 드립을 던져 공대원을 얼어붙게 하는 센스가 참 돋보였다.)

공대 입찰룰은 포인트/특성자 우선 룰.

출석포인트 2. 시간당 1포였던걸로 기억한다.
오피서급은 일일 +1포, 공장은 +3포였나? 그랬던걸로 기억.
템은 무기 20포, 방어구 10포에 경매식 룰이었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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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클럽 검색하면 나오는 TimeAttack공대 포인트 현황. 디럭스파이터의 포인트가 돋보인다. 혼자 다 처먹음. 공탈하면서 클럽도 탈퇴한지라 글을 직접 읽지는 못한다. 양해바람.>

급조한 공대 치고, 초창기는 나름 중상박정도 치던 사람들이 모인지라 인원크리 내면서도 선전하며 어느정도 진도 뽑으며 공대를 운영하였다.

하지만 인원크리도 한두번이어야 버틸 수 있는 것. 매일 인원크리가 나던 와중에 오피서들은 공대원 모으기에 급급하였고, 악칼 gloww 소하 필자는 일정 없는 날에도 사람 모아가며 면접보고, 영던이나 10인가서 실력 확인해 보는 등 양질의 인력자원을 뽑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디럭스 이 망할새끼는 공대장이란 놈이 능력도 없고 할 줄 아는것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공대 내 입김이 줄어들었지만

또 이 밴댕이같은 놈은 이게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신규 공대원을 면접이나 단 하나의 체크도 없이 자신과 친하거나, 자신을 잘 빨아주는 사람 위주로 뽑기 시작ㅋㅋㅋ

그 대표가 페어프로즌, 토토스, 피클이 있었음.

페어프로즌은 녹파템 고술로 정공들어와서 특성입찰룰에서 다른 템 다 처먹어가고(입찰 불가능템인데 공장이 다른 입찰자 있어도 그냥 무시하고 페어프로즌한테 넘겨줌ㅋㅋ) 포인트 현황 보면 제일 돋보이게 낮은 사람이 디럭스파이터와 페어프로즌이다. 둘 다 특성무시하고 지 꼴리는 템 다 처먹어감ㅋㅋ

토토스도 술사였는데, 사람은 착했지만 딜량도 너무 착했다. 마음이 약해서 적을 못때리는듯

피클은 아마 헬스에서 리분부터 했던 사람들은 아직 많이들 기억하고 계실텐데

당시 TA 공대 입공할때 피클 템이 영던템 0개 9녹템 나머지 모두 73~78 파템이었다.

그러고 2주만에 마포입 허용해서 풀파밍 시켜줬더니 일 있어서 당분간 못온다고 휴공내고 정공 일정시간에 막공다니더라. ㅋㅋ

(걸리니 동생이 자기캐릭 대신 돌렸다고 변명하다 거짓말 친거 또 걸림. 약 4년정도 상종 안하다가 군전역하고 아즈로 이주가니 피클이 아즈에 이주와있었음. 그때 4년만에 화해.)

디럭스의 템 욕심은 리분 와서도 버리지 못했는데,

정공인원들끼리 다 모여서 10인 말리고스를 잡으러 갔었음.

말리고스 킬 후 에본블레이드(냉격)님이 그토록 바라시던 우박폭풍
냥꾼이 그토록 바라던 검은얼음이 동시에 떠버림.

혼자 두개 다 처먹어감ㅋㅋ 우박폭풍 공속 빨라서 탱킹용에 좋겠다고 처먹어가고(같은 정공 딜러 쌍수냉죽이 있는 마당에)
자기 이제 투기장 할거라고 파템 장창 끼고 있던 공대 냥꾼을 제치고 검은얼음도 디럭스가 가져감.

10인뿐만 아니라 25인에서도 아마겟돈, 인배 등 각종 템에 눈독을 들임. 디럭스 마포가 저 지랄인게 이유가 있음.

그렇게 약 한달. 무능한 공대장이 똥을 싸면 오피서들이 다 치워주며 간간히 연명하던 TA공대.

결국 사건이 터져버림.

연말이라 메인급 힐러 딜러 몇명이 휴공을 내고, 메인오피서 악마의칼까지 휴공을 내고 안오게 됨.

어떻게 25명 딱 맞춰서 낙스 출발. 

오늘은 자기 혼자 마이크 해보겠다고 나머지 오피서들 마이크도 다 꺼버림.

드디어 맘놓고 딜 할 수 있겠다 ㅋㅋ라고 생각했으나..

그 날 전설의 낙스라마스 14시간 트라이를 하게 됨.

애초에 아래에서 다 떠먹여주니 아는게 있어야지. 타디우스 전극 자리 나누는법도 모르고

라주비어스 정배를 누가 어떤식으로 돌리는지도 모르고

4기사 택틱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켈투자드에서 페어프로즌 토토스 피클 언데드사제 등 디럭스파이터라인의 파워삽질로 무한헤딩

그냥 내가 할테니 마이크 켜달라고 요청하면 그냥 못들은척 무시. 자존심 상했나보지.

공탈욕구가 솟구쳤으나 '그래. 연말이니 그렇겠지. 2010년 맞이하는 액땜이라고 생각하자.' 하고 그냥 넘김.

신년이 밝고, 자신은 공대장이지만 리딩도 못하는 병신인걸 0.4mg정도 자각한 디럭스파이터는 공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조금이라도 넓히기 위해 자금관리를 자원하게 됨.

뭐 공대장이니 그냥 니가 해라 하고 자금관리 넘어가게 됨.

요즘은 파탈해도 넴드 킬 골드(약 250골정도)가 같이 잡은사람끼리 분배되지만, 옛날엔 파탈하고 먹으면 혼자 250골 독식 가능.

그걸 이용해 공대 자금관리자가 파탈해서 골드 먹고 그걸 공대 자금으로 씀. 영약이나 물약이나 간단한 마부지원이나.

아니면 입찰자 없는 착귀템을 팔던가.

공대 출범 한달쯤 지나니 착귀템은 죄다 무입찰 템이 되어버리고, 죄다 공대 재산으로 환원하기 위해 디럭스가 챙김.

디럭스가 2주정도 자금관리 했었나. 공대 클럽 자금현황표와 자금이 맞지가 않는거임

개빡친 악칼과 필자는 디럭스를 들볶기 시작.

물론 오리발 뺐지만 자금현황, 현재자금 하나하나 집어가며 왜 부족하냐 캐물었더니 실토함.

골드가 부족해서 자기가 빼다 썼다고 함. 공대장이 자금횡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일로 인해 대거 공탈사태 발생 시작.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12월 31일 메인오피서 겸 탱커장 악마의칼 탈퇴 이후 2~3주만에 
원딜장 gloww 밀리장 thesummer 힐러장 소하 모두 탈퇴

그렇게 디럭스파이터의 욕심과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낙하산식 공대원 모집으로(토토스, 페어프로즌, 피클, 언데드사제) TA공대는 출범 두달만에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TA공대는 결국 약 두달정도 더 호흡기 붙이고 연명하다 결국 해체되게 된다.

To be continued...
 
 
 
 
헬스 섭게 올렸던거 그대로 다시 긁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