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에 시작했던 와우. 오픈베타 첫날 부터시작해서 지금까지 딱 10년했네요. 물론 중간중간에 쉬긴했지만요.

 

수없이 많은 레이드를 했고, 희열과 성취감을 느꼈었지만. 10년이 지난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스트라솔름 후문 타임어택이네요.

 

애드온이라는 개념도 희미했던 그시절. 오닉시아 레이드가 시작도되기전의 시기였죠.

 

그 땐 60렙 던전 템 맞추기도 쉽지않았고, 2클 공대로 파밍하던 시절이었는데

도닥붕은 파티 자리구하기도 쉽지않아 5도적 파티로 줄세라크노가다를 하던때가 이때였던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저같은 도닥붕의 꿈은 주무기 줄세라크 보조무기 해골절단기를 꿈꾸며 열심히 파티찾기를 외쳤지만

한파티구성에 그때당시 이오나 서버 거주인원수로는 2시간이상 구해야 했던상황.

 

그래서 길드에 맘맞는사람끼리 차라리 시간 정해서 타임어택파티를 하자고 하게되는데...

 

 

그때당시 찍어놨던 인증샷인데요. 타이머가 없어서 버프 남은 시간으로 인증을 했야 했던..^^ 그때당시 44분 끊었었죠.

지금이야 금방돌지만 그땐 빠른게 1시간 10분 길면 기약없던시절이었어요. 엄청빠른편이었죠. 킬하고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던.. ㅎㅎㅎ 저와중에 도닥붕인증한 이솔렛형 ㅋ

 

얼마나 기뻣으면 이런 인증 샷을 남겨놨을까요. 물론 리븐데어는 쓰레기를 줬지만 꽤나 큰 성취감을 가졌죠.

 

수없이 많은 레이드 보스를 잡았어도. 저만한성취감을 느꼈던 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별이 되 버린 제 첫캐릭터이지만 가장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던 추억입니다.

 

그때당시 20대후반이었던형들. 이젠 불혹을 보고있겠네요. 가끔은 보고싶습니다.

 

오리지날 이오나 FREE길드 도닥붕 루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