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4년 5월쯤에 제 친구의 권유로 와우를 시작하였어요.
 
오리지널 와우는 완전 헬이였죠.
수집 퀘스트 중에서 어떤 아이템을 5개만 구하면 되는데, 죽인 몹은 50마리(과장)정도 잡아야 다 얻을 수 있고, 그 퀘스트를 받은 지역은 또 멀고, 
레벨 40되야 백골드짜리 탈것 탈 수 있어서 한참 걸어야했죠.
진짜 땅이 무지무지하게 넓게 느껴졌던 아제로스 대륙이었답니다. 또 직업전용퀘스트는 욕이 나왔죠,,, 주술사 토템, 드루이드 변신, 성기사 레벨12 망치퀘, 탈것퀘 등등... 
결국 그당시 만렙인 60 근처에도 못 가고 접었어요.



하지만, 와우는 접을 수가 없는 게임이예요. 3년뒤, 첫번째 확장팩 "불타는성전"이 출시되었어요!
얼라이언스는 드레나이, 호드는 블러드엘프라는 종족이 추가되었고, 얼라=성기사, 호드=주술사 라는 직업벽이 깨졌고, 새로운 지역 '아웃랜드'가 생겼어요.
아웃랜드의 전체적인 느낌은, 어둡고 칙칙한 것이, 빨리 탈출하고 싶은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아! 탈것 레벨제한이 낮아지고, '나는탈것'이 등장해서, 아웃랜드만큼은 빠른 생활이 가능해졌답니다!!
만렙 70 못 만들고 접었어요 허허허.



이듬해, 와우의 초절정기라고 말할 수 있는, 두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출시되어
종족추가는 없이, 첫 영웅직업인 '죽음의기사(데쓰나이트!!)'가 추가되어, 계정에 레벨 55 이상 캐릭터 하나 있으면 레벨55로 캐릭생성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타직업보다 빠른 아웃랜드 진입할 수 있었다는~.
신대륙 '노스랜드'가 생겼고, 재밌는 퀘스트들도 많이 생겼으며, 유명인들(워크 등장인물들) 많이 등장했죠!! 80이 만렙이구요, 전대륙을 나는탈것으로 이동이 가능하게되어,
저렙학살이 자유로이? 이루어졌죠. ㅠㅠ
업적 시스템이 적용되어, 많은 와우저들이 업적 작업을 하며, 점수 경쟁을 했다죠!?(지금도)
다음 사진들을 봐주세요! 이때 처음으로 만렙 만들었답니다.



2년 뒤, 아제로스가 커다란 변화, "대격변(3번째 확장팩)"을 겪었어요. 
바로 데스윙의 등장!!
스토리는 잘 모르겠는데, 못된 용이라는 것만 알고 있어요. 
데스윙은 각 대륙에 여러가지 상처를 냈고 신규유저들의 렙업구간을 뒤죽박죽 만들어버렸지요. 만렙은 85로 상향되었고, 얼라이언스는 늑대인간/호드는 고블린이라는 종족이 추가되었으며 직업 스킬들도 대격변 되었어요. 
늑대인간 드루이드, 흑마법사 키워봤네요.
다음 사진들을 봐주세요!



2012년 10월, 4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되었어요.
판다리아 대륙이 생겨났고 만렙은 90으로 상향, 판다렌 종족이 추가, 더욱 간단해진 직업스킬과 특성으로 바뀌었죠. 지역 곳곳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으면 다량의 경험치를 얻고, 
희귀몹을 잡으면 높은 아이템레벨의 아이템을 주는데 그 희귀몹 수는 엄청 많고, '애완동물대전' 즉, 와켓몬이 나오면서 애완동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졌고 농사도 지을 수 있어요! 그런데 레벨 85에서 만렙까지, 경험치바가 진짜 헬이였어요! 오리지널 이후 오랜만에 렙업이 힘들어졌다랄까... 90 되었을때! 아주아주 날아갈것만 같았어요! 그 순간만...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입니다. 초보 만렙분들은 와우인벤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여 행동해 봅니다~!! 


오리지날부터 판다리아의 안개까지, 저의 10년의 추억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재밌게 와우를 플레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