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쉬는것이다!

라는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벌써 십년.. 지난 저의 와우기를 돌이켜 봅니다.

오리(오픈베타시절) -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 4명으로 시작한 와우..
      
         탱커 개념따윈 없던 양손무기 전사 - 나
         딜만 쎄서 어그로 넘기는 도적- 친구1
         펫 어글 쩌는 냥꾼 - 친구2
         영절과 정배를 그렇게 날려 어그로 끌던 사제 - 친구3

         이 4명이서 전사 직업 도검퀘를 하겠다고 얼라이언스인 우리를 호드지역인 가시덩굴 우리까지 끌고가
         수십번 죽어가며 퀘를 진행했던게 생각나네요.
         첫 인스턴스 던전이라는 경험이라 그런지 그렇게 죽고 서로를 헐뜯으며(주로 사제) 진행했는데..잊혀지지 않네요
         누구 한명 대려가 5명이서 클리어 했으면 쉽게 했을것을..
         아무튼 어렵사리 막넴까지 잡았는데..전사 직업퀘는 입구근처 다른길에 있었던것!!!  (우리 지금까지 뭐한거지?)
         ㅋㅋ 아무튼 전 퀘스트 완료해서 그 퀘템 양손도검을 얻었지만 착용 렙이 낮아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오리지널 - 전쟁섭으로 옮긴후 성기사로 새롭게 시작하다
        
          오베시절 겪은 풍부한? 인스턴스 던전 경험으로 레이드 던전을 탐험하다.
          화심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인던안에 또다른 인던이?! 라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리곤 입구에 있는 용암거인 2마리한테 좌절을 맛보죠.. 잊지않겠다!!
          그리고 그때는 기사 축복이 5분이였나 그랬을겁니다. 기사 5~7명이서 축복을 정해서 버프탐을 따로 가질정도로..
          그때 보호특성에 있던 성축때문에 따로 지정한 기사가 보호특성을 타기도 했답니다. 그게 저였죠 ㅋ
          화심의 기억은 역시 레전드 템 드랍의 유무였습니다. 저희공대 메인 전사님이 한짝만 가지고 있었던 족쇄 ㅠㅠ
          설퍼라스는 구경도 못했군요...
         
          검둥은 역시 벨라의 킬이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화저버프를 받기위해 상층몹을 정배해서 40명이 번갈아 가며 버프를 받았더랬죠.
          그리고 화염보호물약을 만들기위해 운고로 중앙 화산에서 화염정령을 미친듯이 잡았습니다.
          덕분에 전 친구들에게 '노가다'라는 칭호를 얻게됩니다.

          이당시 직업세트아이템이 나오더랬죠.. 무려 8피스! 아직까지 T1인 집행과 T2 심판셋은 간직하고있답니다.
          모으는 재미가 솔솔하지만.. 망할네파 심판갑빠를 겁나 안주랬죠...
         
          시간이 흘러 화심은 타임어택을 하고있고 네파도 열심히 잡을무렵.. 안퀴라즈가 나옵니다.
          여긴 진짜 힘들었습니다. 그냥 빈칸채우기에 바빴던 기억밖에 없네요..
          살투라는 어글개념이 없었던 몹이라 회오리를 피하기 위한 무빙과 타겟이 된 대상의 빠른 힐이 주요였습니다만
          성기사는 즉시힐이 없었더랬죠.?!(정말 그런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영웅이 될수 있는 보축!! 하지만 양날의 검인게 도발 넣은 메인탱커한테 보축을 걸면?! ㅋㅋㅋ

          세기말때 낙스는 입장부터가 난관이였습니다.. 평작을 해야지만 들어갈수 있다니!!!
          낙스는 역시 상위 0.1%만 하는곳이라 저희는 맛만 봤습니다만..
          패치워크에게 가는 길목을 4시간만에 돌파... 트라이는 2번인가? 하고 돌아서야 했던 곳입니다.
          (역병지구인지?! 가고일을 못잡아 (20%->만피->20%->만피 반복...) 골렘지구로 간건 안비밀)

불타는 성전 - 이 당시는 잠시 휴식기 입니다.
                   카라잔이라는 라이트던전(그래도 2~3시간 걸렸던걸로 기억)이 나왔을 당시 복귀를 하였고
                   그당시 보기라는 직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오리시절에 기사는 다 힐러개념이였죠)
                   광역탱커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귀한 대접받으며..
                   (으스 영던은 진짜 많은 수의몹이 링크되어 있어 3메즈 딜러를 대려가도 힘들었죠)

리치왕의 분노 - 워크3의 메인스토리라고 볼수 있는 아서스의 스토리입니다.
             
              낙스라마스 - 이때 당시는 오리때 못해본 낙스를 리뉴얼되어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오랜만이다 패치워크!)
                                라주비어스의 사제 정배.. 간혹 정배하러갔다가 애드나는 경우를 대비해 항상 중제를
                                대기시켜야  했지요.
                                헤이건 - 똥물 피해욧!!!
                                사피론 - 대상자 근처에 붙지마요! 얼음뒤에 숨으세욧! 제발요 ㅠㅠ
                                생각나는 넴드는 별로 기억에 없네요.
             
              십자군 - 유일하게 트라이 제한이 걸려있던 레이드 던전으로 기억됩니다.
                           10인 하드 50트할때가 제일 짜릿하기도 했지만                          
                           10/25/일반/하드 한주에 4번의 진행때문에 쉽게 질려했던 던전이구도 하구요..
                           군주 자락서스 - 그 유명한 "벼에서 쌀을!!"

              울드아르 - 제 리치왕의 분노 최고의 컨텐츠 울드아르 입니다.
                             던전 길이 하며 선택적 하드모드.. 일주일 내내 울드를 들이댄게 생각나는군요.
                             하드 업적 탈것이 뭐라고..
                             미미 하드는 정말 헬이였습니다. 누르지 말라던 빨간단추 잊지않겠다. 불바다 위에서의 사투...
                             알갈론은 화려한 이팩트의 얼굴만?! 보고 나왔습니다.
                           
              얼음왕관 -  리치왕의 분노 메인 던전인데 전 이때 잠깐 휴식기입니다.
                              각 윙이 기간에 따라 열렸던게 인상적이였지만.. 저는 세기말때 복귀해서 막공만 들이댄정도라..
                              그래도 아서스가 이름값을 하더군요..
                              바닥피하기와 낙하와의 사투, 발키리의 사랑을 받아 멀어져가는 공대원??! (잘가요~~응?!)
                              새우피하기 등등


대격변 -  이때는 처음으로 제가 마이크를 잡고 공장을 하던 시기입니다.
 
          대격변때부터 막공장은 친구녀석이 도맡아 하기때문에 저는 장부를 관리?! 하는정도만 했었지만
          불땅때부터 공장을 맡게 됩니다... 친구녀석이 라이올리스 발조절을 못해요...
          그리고 처음으로 전설급 무기를 만들게 됩니다.. 야탱인 저는 막공을 운영하면서 타렉고사를 만들게됩니다.
          (오리때부터 나와 함께한 기사를 2nd로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때 가입한 길드의 길드장과 반고정 10인을 운영하면서 (불의땅과 용의영혼)
          하드모드도 하고 킬영상을 찍고 인벤에 공유하기도 하는등 뭔가 액티브한 일들을 했네요..
          등짝10h 영상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l=51722

판다리아의 안개 - 확팩당시 예의상 레벨업정도만 .. 만렙도 아니고 89렙까지만 하고 전무.
                         판다때는 취업때문에 완전히 접는 때이기도 합니다.

드레노어의 군주 -  드이어 지금 확팩인 드레노어의 군주입니다.
                          아직 백수인 관계로.. 복귀예정은 불확실하시만 조금씩 컨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와우 라이프를 즐게 될지 모르지만 역시 와우만한게 없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되네요.

이상 저의 10년 와우 생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