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1학년때 처음 오베를 통해 와우를 접했었습니다.

한국식 rpg에 쪄들어있다가 처음접한 와우는 제게 충격 그자체였죠...

넓디 넓은 대륙에...첫 캐릭터였던 타우렌 드루이드 ㅋ

왠지 캐릭터를 키운다는 느낌보다는 몬스터를 키운다는 느낌이 강했었던 ㅋㅋ

불성까지 열심히 하다가 한동안 와우를 접고 무난한 일상을 보내던중에 데스윙이 쳐들어와서 온 아제로스를 초토화 시킨다는 말을 듣고 아제로스를 구하기위해 복귀했었더랬죠 ㅋ

학교도 휴학하고 게임개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게임아카데미 다니던 시절이였는데...ㅠㅠ

학원 막바지쯤에 다시 와우에 빠져서 와우하랴 공부하랴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ㅋㅋ

지금은 경력 3년차 조금넘은 게임프로그래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젠 한명의 게임개발자로써 와우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거지만 이만한 수작이 또 있을까 싶은...

스샷은 대격변시절 와우 복귀후에 불거북이에 꽂혀서 7주일넘게 아기다리고기다리던중에 겨우 테이밍에 성공하고 너무 기쁜마음에 남겼던 스샷이네요 ㅋ

와우는 제게 20대를 함께한 추억이자 선망의 대상같은 게임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