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스크림 서버에서 주-정술, 부-복술 고술 을 플레이 하고 있는 검은토탬이라고 합니다. 금일 6.1 패치로 인해 정기의 메아리 특성이 재설계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연구하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직장 및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 바뀐 메아리 특성에 대해 체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똥팁 및 체감후기를 말씀드려볼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매일 술게에서 다른 분들 글만 읽다가  글을 쓰려니 굉장히 어색하네요^^;

 

사전에 알아두셔야 할점은,

 

1. 각종 버프효과는 적용하지 않고 실험해보았습니다.(수정, 음식, 물약/영약 섭취 X)

2. 아쉬란 허수아비 1000만 딜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3. 티어 4셋 착용.

4. 정술 : 680 [침묵하는 마법석(670), 고렌 영혼 보관소(680)]

    고술 : 677 [커다란 용뼈 장식(680), 행운의 양면 동전(665)]

5. 메아리로 인해 용폭 및 용채, 폭격 등 단일딜 스킬의 비중이 얼마나 틀려지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다른 광역 스킬들(마그마 분출, 연번, 불회, 불정령 등등)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술 같은 경우 실수로 용암확산 문양을 박고 실험해서..화충 지속피해 비율이 높은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다음은 실험 스샷입니다.

 

 

 

 스샷을 통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고술 모두 메아리 특성 사용시 단일딜 주력스킬들의 비중이 약 10% 정도 상승하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피의 경우, 메아리 정/고술 모두 메아리 특성 사용시가 약 1천 정도 미세하게 높았습니다.

 

 아쉬란 허수아비 기준이고, 1000만밖에 딜하지 않은 상황, 그리고 심크로 돌려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베스트 딜링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여도, 체감상 재설계된 메아리가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정술의 경우부터 말씀드리면, 거의 번화 캐스팅보단 용폭을 주로 캐스팅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용폭 시전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지배력이 아닌 상황에서도 조건만 갖춰진다면 거의 4~5번 연속으로 용폭을 시전할때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화충 도트 유지로 인한 꽁용폭, 4셋 효과로 인한 꽁용폭 모두 용폭의 충전횟수를 추가해 주기 때문에 체감상 용폭 비중이 확 늘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티어 4셋효과와 메아리 특성이 궁합이 잘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12중첩 이상의 고중첩 대충이 바로바로 메아리 용폭의 충전횟수를 충전시켜주기 때문에 번보 중첩의 LOSS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배력상황이 아니더라도 고중첩 대충으로인한 연타 공격력 증가 버프를 용폭에 최대한 많이 적용시킬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술의 경우는 일단 폭격, 불회, 용채 3스킬이 메아리 특성에 적용을 받게되어 2회씩 충전이 되어있습니다. 이 스킬들은 각각 따로 충전횟수를 가지기 때문에, 폭격-폭격-용채-용채 를 쓰고나면 폭격 쿨이 다시 돌아온다거나, 용채가 리셋되어서 다시 용채를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용채의 경우는 특히 더 심했던것이, 리셋효과로 인해 용채를 거의 끊임없이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2회씩 충전되있는 폭격과 용채를 최대한 낭비하지 않게끔 쓰는데 신경을 많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쿨이 금방금방 돌아와서 거의 다른 스킬들은 쓸생각을 못했습니다. 위 스샷에서 정깨 특성과 메아리 특성 딜내역을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냉충같은 자잘한 스킬을 쓸 시간이 없이 거의 주력스킬들 쿨 돌리기에도 바빴던것 같습니다. (높망 영웅팟에서 정-고 스왑으로 진행했었는데, 고술을 하면...불회-폭격-용채 3스킬 돌리기에도 바빴습니다.ㅠ) 제가 아직 고술은 숙달된 편이 아니라...다른 잘하시는 고술님들의 비교글을 참고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스샷에 첨부되어있지는 않지만, 높망 영웅팟 진행시, 정고술 스왑하면서 광딜을 실험해본 결과, 정고술 광구간시 메아리 특성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특히 정술의 경우 연번-지진-연번-지진으로 지진을 2중첩 깔아놓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막넴 사잇페 쫄같이 순삭 당하는 쫄들이 있는 네임드(토가르, 야수군주 같은...)에서는 굉장히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술의 경우도 많은 분들이 사전에 예상하셨듯이, 용채를 굳이 광딜전에 준비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훨씬 스킬운영하기가 편했고, 불회가 2회 연속 즉시 시전되기 때문에 정술과 마찬가지로 역시 순간 삭제당하는 쫄들이 많은 네임드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s. 마지막 스샷은.. 높망 막넴같은 넴드가 정술이 단일딜 및 광딜을 같이 혼용해서 쓸수 있는 대표적인 네임드라 생각되어서 딜내역을 찍은겁니다.. 그나저나 높망돌면서 느낀건데 야냥님들과 야드님들 딜이 굉장히 쎄졌더라구요 ㅎ

 

ps.2 그냥 간단하게 체감한 내용정도만 간추려 써볼까 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두서없이 글이 길어진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팁은 거의 없고..그냥 일기 쓴것 같네요;; 똥글 죄송합니다;

 

# 세줄 요약 #

1. 정술/고술 모두 메아리 특성시 미세하게 디피 상승.(허수아비 단일딜 기준)

2. 재설계된 메아리 특성은 공략 숙지 및 순간 판단 여하에 따라 딜이 더 나올수도 있을 것 같음. (어떤 타이밍에 어떤 스킬을 쓰고 어떻게 충전횟수를 유지하거나, 소모해야하는지 등의 판단에 따라 재설계 되기 전의 메아리 특성(일명 로또딜) 보다는 좀 더 계획적으로 사용이 가능 하였습니다.)

3. 기존의 대세 특성 (정술-정깨, 고술-고신 or 정깨)에 비교해 보아도, 운용여하에 따라 메아리가 충분히 대세 특성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음. 

4. 복술은 메아리가 최고인듯...(스피릿이 2회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