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좋게 다들 한다는 ㅎㅎ 글로벌 쐐기 15단 위업을 달성하여..
그간 190으로 찍먹해보았던 전설들의 간단한 주관적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 성해 전설
성난 해일을 4번 시전할 때마다 성난 해일 대상 주위에 있는 
또 다른 아군 대상에게도 성난 해일을 부여합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레이드/쐐기 안가리고 1티어로 만드는 전설입니다만..
성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분명히 좋으나, 
따로 위크오라 등을 만들지 않아서 그런지 체감이 잘 안되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쐐기 정도에서는 성해로 인한 힐량이 모자라는 곳이 별로 없는 듯하여
235까지 만들었지만 초반에만 쓰다가 다른 전설을 썼습니다.
특히 벤티르로 갈아타면서 시너지도 없어지고 해서...


- 마해토 전설
마나 해일 토템을 사용한 후 10 sec 동안 
치유의 물결과 연쇄 치유의 시전 시간이 50%만큼, 
마나 소모량이 40%만큼 감소합니다.

두번째로 만들어서 써봤을 때 별로였어서 잠시 묵혀두다가,
9.0.5 로 마나 소모량이 버프가 되면서 다시 들게 된 전설입니다.
생각보다 10초는 짧지만 가속위주로 세팅을 해서 그런지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교만이 올때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복술은 쿨기로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넴드/교만에서 아..이제 쿨기없는데.. 할때 
폭우랑 적당히 묶어서 써도 괜찮았습니다. 
위업달성까지 이 전설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강령 성약이 아니라면, 글로벌 쐐기에는 이 전설을 추천 드립니다.


- 연번연치전설
연쇄 치유 시전 시 다음 연쇄 번개가 즉시 시전되고 공격력이 50%만큼 증가합니다. 
연쇄 번개 시전 시 다음 연쇄 치유가 즉시 시전되고 마나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쐐기 걸림돌인 핏빛심연 공략을 위해서 벤티르로 갈아탈까.. 하던차에 
어디서 영상으로 보고, 그래 빨강파랑녹색(..) 줄기를 쓰면 멋있겠구나! 하고 
벤티르로 갈아타면서 만들었습니다 ㅎㅎ

연번 버프로 인한 데미지 증가는 둘째치고, 
이 전설의 의의는 즉발힐 하나를 세이브해 둘 수 있다.. 정도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즉시시전 뽕맛에 취해서 번갈아 쓰다보면 마나가 너무 잘 마릅니다.
제 기준으로 연치 한방에 6퍼센트 정도 마나가 날아가니..
다만, 교만 받은 다음에는 미친듯이 난사를 할 수 있어서 뽕맛이 차오르는 전설입니다.
특히 넴드전에 교만 버프를 받고 가는데, 대부분 거기에 블러드도 같이쓰게되니 ㅎㅎ


- 대정전설
대지의 정령이 영구적으로 지진 효과를 발휘합니다.

9.0.5 지진 데미지 증가 패치로 만들어 보았는데, 하필 만든 주간이 피웅이라... 얼마 써 보진 못했습니다.
초반 어그로 작업 끝난 뒤 조심스레 써봤는데, 확실히 데미지에는 도움이 되나 
글로벌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핏빛심연 마지막 마라톤 회랑 등 특성 상황에서는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참고로,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도관 중에 대정 시전시 생명력 증가 시전이 있는데, 
생명력 증가 대상이 자기 자신이라 대정 유지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후보군으로 찾아보기만 한 전설에는 
연치 강화전설(조나트의 자연 집중) 이 9.0.5에 최대 100%로 버프를 받아 쓸만해 졌다고는 하는데,
글로벌은 산개가 기본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나머지 하나는 대보 전설(대지의 조화)인데 기회비용을 생각해 봤을 때,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