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때문에 정공도 나온 김에 쐐기 점수나 올려보자하고 어제까지의 경화주간 며칠간 좀 달려서 겨우 3400대에 진입했습니다.

일단 경화주간인지라 고치명세팅에 세분메로 다녔습니다. 대강 스탯은 치명37, 가속 29, 특화 19, 유연12였던걸로 기억하며, 장신구는 비가/인장으로 다녔습니다. 인장 쓰기 애매했던 던전은 인장 대신 소레아나 루비를 차기도 했구요

성약은 대부분 코레인에 역몰, 고투, 경이만 메릴레트or에어미르로 다녔습니다.

저보다 미리 진입하신 분들도 계시고, 해외에는 더 높은 층도 여럿 있지만 24,25단을 도전하고 깨거나 혹은 깨지면서 나름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네요..특히 20단 언저리 도전할 때에는 '굳이 파흑 생냥 없어도 뭐..'란 생각으로 다녔다면 고단 올라갈수록 파흑생냥이 필수란 생각이 들면서 정술은 왠지 25단까지가 한계인것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생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페이수혈로 인한 힐업, 고인은 파티 생존에 큰 힘을 주었으며(대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요) 폭군은 또 다르겠지만 심연 25단 2,3넴, 역몰 3,4넴 등 특히 생존전략이 필요한 네임드에서도 적절히 대정 이용하고 자힐 및 영혼이동 등을 적절히 배분하면 적어도 생존에 취약하다는 인식에 비해 괜찮단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다만 고단 올라갈수록 시간 단축을 위해 딜이 뒷받침되어야하는데 매 풀링마다 쿨기쓴 느낌의 딜을 뽑아내는 파흑 생냥에 비해 쿨기 있고없음에 따른 딜 차이가 좀 있어서 매 풀링마다 쿨기 계산을 위해 폭정 다루는 게 많이 피곤했습니다. 그나마 고단 갈수록 네임드 단일딜은 그래도 마주는 정술 줘야겠단 소리 들을 정도로 파생에 비해 많이 괜찮았던 반면 쫄 광딜은 조금 아쉬웠네요.. 특히 파흑은 버그가 있는 죽상을 제외하곤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없으니ㄷㄷ

해외 고단 정술 유저(2600대)중엔 아예 바예자나 승천끼고 단일이랑 2-3타겟 위주로 찍어치는 역할을 맡는 정술도 보이던데 이번 폭군주간엔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군단부터 매시즌 쐐기 최상층은 아니더라도 중간계까지는 매번 했었는데 매 확팩마다 느끼는건 중상정도의 단수까지는 해볼만한데 최상위단계 올라가기에는 항상 한계가 보이는게 아쉽네요.. 담 확팩때도 안그러리란 법은 없지만 뭔가 한두개씩 비어보이는 정술의 스킬 매커니즘이나 특성 같은걸 좋은 방향으로 확 바꿔줬으면 좋겠는데 참 많이 아쉽습니다ㅜㅜ
이번 시즌 레이드도 딜 하나는 괜찮지만 그 하나만 괜찮기에 다른 조드냥꾼법사흑마 빼고는 원딜 자리가 거의 안나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저런 사담이 역시나 많았지만 항상 결론은 정술분들 화이팅입니다. 와요일 모두 득템하십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