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듀로탄 서버 아크크라고 합니다. 


최근 용광로에서 비/화 세팅으로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신데 화염 특성을 잘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다른 분들도 글을 작성하셨기에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겠지만 판다버전으로도 가이드를 써봤었고, 저도 제 나름대로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1] 화염 특성


비전/냉기/화염 마법사는 세 특성에 따라 특징이 모두 다른 클래스입니다. 
비전은 무빙이 적고 단일딜일 때 효과적이고 냉기는 단일과 광역의 적절한 조합이라면 화염은 광역쪽으로 조금 더 집중된 그런 특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순히 쫄광 보다는 지속적이고 여러 타겟이 유지되는 보스전에서 굉장히 효울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용광로에서는 다르마크 / 한스가르&프란조크 / 카그라즈 / 토가르 / 여전사 / 가열로 (신화기준)에서 매우 효과적인 특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특화 : 작열

툴팁 설명엔, 

화염구, 얼음불꽃 화살, 지옥불 작렬, 불태우기, 불덩이 작렬, 불기둥 및 이 주문들의 연속타격으로 입힌 총 직접 피해량의 12+@(@는 특화도 장비 수치에 따라 달라집니다)%만큼 대상이 5초에 걸쳐 불타며 피해를 추가로 입습니다. 지속시간 갱신 시, 남아있던 효과는 새 효과에 포함됩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기본이 12%이고 나머지는 특화 장비에 따라 달라지는데 요즘 비/화 공통셋팅 시 특화도를 많이 올리시기에 
30%중반대~40%정도까지 나오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작열값이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발화]데미지의 기초가 됩니다. 




[3] 발화 

현재 걸려있는 작열이 16초간 입힐 데미지를 20초에 나눠 입히는 기술입니다. 사용 시 지옥불 작렬이 초기화 되며 바로 다중타겟으로 전이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열값이 베이스가 되는 기술이다 보니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작열값을 쌓아두었는지가 이 기술활용의 핵심입니다. 



[4] 아이템 셋팅

단일 타겟 기준이라면 치명타>특화도의 순서가 되겠으나 대부분 광역구간에서 사용되므로 특화도의 ep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치명타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전투 대부분을 평타로만 진행하셔야하고 결국엔 높은 작열값 획득 불가 -> 미터기 나락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능버프받고 35%밑으로 내려가는 셋팅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장신구는 도가니+고렌을 사용합니다. (도가니가 없으시다면 다르마크 드랍도 괜찮습니다) 



[5] 딜사이클 - 오프닝

카운트 4 소리가 나오고 물약+불덩이 작렬 시전을 합니다. 
불작의 시전시전이 대략 3.x초이기에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게 딜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1) 불작이 크리로 적중(소몰열) -> 폭탄+화염구+지작 

2) 불작이 평타로 적중(몰열X) -> 폭탄+화염구(소몰열 발생) -> 화염구+지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소몰열 발동 시 바로 지작 사용이 아닌 [화염구+지작]인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화법에서 중요한 부분은 대소몰열을 동시에 가진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물론 소몰열이 뜨고 지작을 쓴 뒤 화염구를 캐스팅 할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대소몰열 상태에서 화염구+불작을 날리고 그 글쿨이 도는 동안 내 몰열 상태를 확인 해서 다음 기술을 연계해 나가는 것이 더 반응하기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첫 불작이 크리로 적중해서 지작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대몰열이 떠 있는 상태겠죠 
거기서 화염구를 시전하며 불작을 마구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화염구가 크리가 터지지 않는다면?

다음 번 주문은 쌩 화염구 한방입니다. 그 화염구가 크리가 터지느냐 안터지느냐 그거 지켜보다가 다음 기술이 빠르게 연계가 되지 않죠 


하지만 화염구+지작 이라면?

첫 불작이 크리로 적중해서 소몰열이 있는 상태로 화염구 + 지작을 사용해준다면 그 화염구가 크리가 터지던지 안터지던지 상관 없이 다음번 주문은 무조건 화염구입니다. 크리가 터졌다면 화염구 시전하는 동안 불작을 누르고 있으면 될테고 
크리가 터지지 않았다면 다시 화염구를 시전하면 되겠죠. 


별 차이가 없어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이기에 눈과 손이 반응하는 속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조금의 딜로스를 줄이는 것이 딜러가 해야할 임무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딜링을 하시더군요 
캐스팅 바 끝까지 올라가기 전에 다음 기술 키보드 연타하는 이유가 그 조금의 딜로스 줄이기 위해서 아니던가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5-1] 딜사이클 

오프닝 때 불작+살폭은 걸어 두었고 남은 일은 대 소몰열을 지켜보며 불작을 한방 넣어주는 것 입니다. 
(2지작 발화는 나중에 따로 설명하고 단일 딜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우선 두 종류의 도트가 걸려있기에 도트는 신경쓰지 말고 대 소몰열에 집중합니다
대소몰열이 모두 있는 상태라면 화염구+불작을 준비하고 그 이후의 크리여부나 4셋 불놀이꾼의 발동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불작을 넣어 준 뒤 발화를 사용하면 됩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상태에서 가장 많은 불작을 넣고 발화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이후엔 최대한 대소몰열을 유지하면서 딜 해주면 되겠습니다. 




[5-2] 딜사이클 - 2지작발화

어려운 개념은 아닙니다. 단일 타겟에게 하듯이 불작을 우겨넣고 지작+지작을 한 뒤 타겟을 재빠르게 변경하여 발화를 넣고 거기다가 다시 초기화 된 지작을 한번 넣어주면 됩니다. 

2지작을 사용하면 타겟 아닌 몹에게는 높은 작열값이 들어가고 그 작열값으로 발화를 띄우기 때문에 평소보다 다 높은 데미지를 뽑아내실 수 있습니다. 



[6] 발화의 적정 데미지는?


발화의 적정 데미지는 '없습니다'
높을 수록 좋은 것이 발화이지만 짧은 시간 유지되더라도 정말 많은 타겟에게 한번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면 
조금 낮은 데미지여도 괜찮습니다. 



[7] 살폭

다르마크나 토가르의 경우 광타이밍이 짧습니다. 그리고 항상 발화를 맞춰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발화문양을 빼기보다는 살폭을 터트리는데 집중합니다. 

12초간 걸려있으면서 도트 시간이 다할 때 폭발하여 주변에 데미지를 줍니다. 하지만 주타겟의 살폭이 3초 미만이 남아 있다면 리필 시 바로 폭발합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살폭 딜링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르마크 무리야수의 소환시간을 살펴보고 약 6-7초쯤에 다르마크의 살폭 리필을 해줍니다.
무리야수가 등장하고 오는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네임드 주변에 오자마자 지작 ->  다르마크에게 걸린 살폭이 3초 미만이라면 살폭 재시전 -> 다시 한번 지작 

이렇게 해준다면 다르마크의 살폭이 터지면서 글쿨이 도는 동안 나머지 전이되었던 살폭이 폭발하고 다시 새로운 살폭이 들어가게 됩니다. 

오히려 발화보다도 순간 광딜에는 더 효율적입니다. (불기둥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연습하다보면 감이 금방 잡히실 겁니다. 



[8]  특성 

대부분 고정입니다. 살폭or화폭이 네임드에 따라 가장 많이 갈리는데 저는 그냥 살폭을 사용합니다. 
익숙함은 무시를 못하겠더라구요  나머지 상투라던지 이런 부분도 전부 입맛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얼음발 - 얼보 - 서리고리 - 상투 - 살폭 - 주문술사 - 덧불 입니다 



[9] 덧붙임

위에 쓴 글을 다시한번 요약하자면 

1) 대소몰열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전투를 진행하라

2) 불덩이 작렬 / 폭탄 주문은 끊기지 않도록 하라 

3) 발화는 적정값이 없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하라 

4) 화법의 핵심은 전이 


입니다. 


단일딜만 할거라면 비법이 낫습니다. 화법을 하는 이유는 메인타겟의 딜에 거의 손실이 없을정도로 주변 타겟에게 데미지를 같이 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화법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딜이 안나오면 공격대 찾기 가서 연습도 해보시고 머리속으로 계속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 버프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항상 한 수 앞을 내다보면서 하신다면 
어려우면서도 어렵지 않은 화염 특성의 정복이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