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요즘 비공감 급발진으로 많이 거론되는 어떤분과 전혀 접점이 없음을 밝히구요,
예전에도 눈쌀 찌푸릴만한 떡밥들도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금일 재논란이 된 글을 보니  쪽지가 저번달 18일에 왔었네요. 물론 이제야 확인하셔서 올렸을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떤 사람이 이유없이 계속 쳐다봐서 불쾌감을 느꼈거나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이 이유 없이 혹은 개인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댓글을 달아서 언쟁한적이 있으실지요?

속히 말하는 '비공테러'를 보면서 혀를 끌끌 차신적은 없으실지요?


저는 만약 제가 관심있고 애정있게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순수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2달 넘게 이유없이 비공감이 박힌다면 신경이 쓰일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하여 비공감이라는 의견표현 방식이 잘못됬다거나 그 자유를 해쳐야 되는건 아닙니다만,
지속적인 비공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예민해지고 급발진 할정도로 속히 여러분이 말하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에게 따라다니면서 비공을 누르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을 누르는건
높은 사회성을 가진 사람들이 할만한 행동인지요?

저는 쪽지로 저렇게 구구절절 보내는것도 일정부분 용기를 갖고 보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높은 사회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는 의도로 지적은 하되, 스트레스 받는 부분에 일정 공감을 해줄 것 같고 공개적으로 굳이 논란을 점화하거나 따라다니면서 액션을 취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쪽지가 그렇게 부당하다고 생각 되진 않을거 같아서요.

어떤분이 남겨주셨는데, 이지메랑 다를 바 없다는 말에 공감하고 비유가 적절치 않을 수 있으나 학폭 방관자, 옆에서 은근슬쩍 꼽주고 놀리는 애들이랑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못생긴 사람에게 -> 너 못생겼어 꾸며
우울증 환자에게 -> 너 우울증이야 병원가봐

이게 과연 높은 사회성을 가진 표현 방식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정말 정신질환자면 그냥 지적할건 하되 거기서 끝내던지 따라다니면서 정신아픈사람을 굳이 비아냥거리고 비공 누 를필요가 있나요? 그게 괴롭히는거랑 차이가 있을까요?

내가 장난을 쳐도 상대방이 불쾌하면 삼가야 하는거는 다들 사회생활 하시면서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고계신분이라면 알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비공감 자체를 하지말자고 적은건 아니구요, 여럿이 정신병이니 뭐니 지적하는데 그 정신병자에게 따라다니면서 하는 행태가 아래 사례처럼 지속적으로 일어날 경우 정당한 비공또한 의도 없는 테러로 개인이 느끼게 되고 똑같은 부적절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에 생각 남겨봅니다.

정말 정신이 아픈분이라면 더더욱 높은 사회성을 가진 여러분이 일정부분 이해해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따라다니면서 저런 행태를 보이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