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오니 작년에 있었던 일이 생각 나서 또 곧 밥 탐이니까 썰 한 번 써봅니다. 



회사 대표 부부와 와우를 하게 되다.

글을 쓸 때 서론에 좀 주저리 주저리 적는편인데 이해 바람

본인은 매 시즌 2-3캐릭을 키우고 국민신화와 영웅 95+ 를 목표로 하는 유저 임

본인 회사는 한국인 10명 중국인 2명 정도 있는 작은 회사임. 

ㅈ소 같은 느낌은 없고 하는만큼 회사에서 챙겨주고 명절이나 생일 같이 기념일날은 항상 선물을 챙겨줌

이 선물 때문에 생긴 썰을 좀 나눠서 써보겠음

코시국 때 신입으로 입사한 본인은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유툽으로 트레일러를 보다가

회사 대표(그 당시 40대 초반)가 내가 와우 공략 보는 걸 보고 같이 한 번 해보고 싶다길래

친구초대로 대표와 대표 와이프와 두 명을 아제로스에 입문시킴

격아 때 의전(?)용으로 탱하나 키워서 1랩부터 만랩까지 랩업하면서 탱하는 법을 조금 익힘

영던 정도 까지만 초반엔 같이 가주다가 보라색템은 어떻게 먹는 건지 지나가는 사람들 에픽 아제부위는 

5개 링인데 본인도 그런 템을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깡신 정도까지만 같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목요일마다 8신던을 같이 가줌

한 3주정도 그렇게 했나? 너무 고맙다고 커피도 사주고, 백화점 상품권 같은 것도 챙겨주시면서

본인들은 왕의 안식처나 폭풍의 사원 던전은 자꾸 죽다보니 무서워서 못가겠다고 6개만 가자고 하길래

1시간에 걸쳐서 보랄러스 13단을 깬 다음 부터는 쐐기 맛에 빠져버려서 

와요일만되면 퇴근하고 시간 되는지 점심 항상 물어보심.

내가 없을 땐 둘이서 군도만 하루에 5번씩 돌다보니 초반에 계속 나를 찾았다고 함

2시간에 걸쳐서 보랄러스 15단을 깨고 이래서 와우를 사람들이 계속 하는구나를 처음 느꼈다고 함

시간이 좀 지나면서 1+1 파티보이면 딜러 캐릭으로 한 명씩 데리고 가서 템도 파밍 시켜주고, 

진주 수집부터 타락 컨텐츠까지 주말 빼곤 항상 저녁 12시 1시까지 같이 게임을 하게됨

두 명과  한 1년 같이 하다보니 사장님이 무섭지않았음. 오히려 레이드에서 죽으면 피드백으로 지적까지 함

그럼 군말없이 수긍하면서 두사람도 주황 한 두개에 보라색을 찍는 실력 까지 올라옴

본인들 끼리 해도 좋으나, 내가 있어야 맘이 편하다나 어쩌다나 하면서

목욜이나 금욜 저녁은 야근을 못하게 함.  그렇다고 마냥 좋은게 아니였던 것은

회사에서 먼 일 있으면 디코에서도 잔소리를 하는 경우도 종종있었음

그렇게 어둠땅 초반부까지 깡신파밍-쐐기주차-일반을 같이 다니면서 게임을 하다가 

코시국이 점점 풀리면서 본인은 5개월 정도 해외 출장을 다녀 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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