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15단 언저리 주차팟만 열심히 다니는 
벤티르 보기입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제가 생각하는 벤티르 보기의 장점은
'안정성'이에요

"벤티르 보기가 무슨 안정성이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을텐데

제가 느낀 벤티르 보기의 안정성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모든 던전별로 탱을 하다보면
"상습 사고구간"이 존재합니다.

다른 파티원 4명이 모두
평균이상의 실력이라면
스무스하게 넘어가겠지만

글로벌에선
딜러나 힐러중 1명 (혹은 그 이상이)
실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죠.

근데 그걸 커버해주는게 
'잿성화'라고 생각해요.

얼마전에 
저편에 있었던 일인데
딜러 한분이 던전도는 내내
템렙에 비해 딜이 너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막넴에서
힐러를 그분이랑 같은 곳에 보내고

저는 혼자 날라가서
날개피고 잿성화깔아서
유령 뚜까패고 토템깼습니다.

요컨데
'글로벌 기준' '상습 사고구간'에서
딜러 힐러들의 조금 모자란 능력을

탱커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파티의 안정성을 높이는데는

벤티르 보기의 '잿성화'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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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처음만난 글로벌 파티원 상태를 
어떻게 체크하는지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좀더 적어보자면

일단 첫무리를 몰아서
딜러 힐러들의 상태를 체크해봅니다.

-몹은 평소대비 얼마나 빨리 혹은 늦게 죽는지
-그 과정에서 내 피는 얼마나 빠지는지
-스킬차단과, cc기 지원, 해제 등등은 잘 들어오는지 등등을요

그래서 
모든게 다 괜찮다 싶으면

'잿성화'를 
'빅풀'이나 '넴드+블러드"에 
사용하고 

좀 문제가 있는 파티다 싶으면
'잿성화'를 '상습 사고구간'에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