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리분 시절 재밌게 하고 최근에 복귀해서 처음으로 성기사를 선택해서 보기로 쐐기를 주로 돌고 있는 와린이이자 복귀유저입니다. 그래도 나름 유튜브 보면서 공략 숙지하고 쐐기를 좀 돌게 되어 지금 겨우 1900점대에 아이템레벨은 429를 맞추고 재미있게 쐐기 즐기고 있습니다. 누각 16단 깼을 땐 정말 기쁘더라구요. 

근데 오늘 썩은굴 15단을 처음으로 도전하는데, (13단까지는 깨보았네요.) 힐러분한테 쓴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네요.  제가 아직 팀원들에겐 축복을 주는 것이 익숙치 않았던게 원인이었던 것 같네요.

힐 : 자축좀 잘 주세요.
저: 죄송해요. 제가 축복주는게 익숙치 않네요. 노력해볼게요. 
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넴 전멸 첫 전멸 후에는 
"환장하겠네", "본인 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챙겨라." '보기는 힐 받는 직업이 아니라 힐 주는 직업이다." 등.. 

전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고.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어요. 물론 화도 났지요. 죄송하다 제가 좀 부족한 것 같다. 다른 탱 구해달라. 하고 그냥 나와버리고 게임 종료해버렸네요..

탈주한 것은 백번 잘못했습니다. 파티원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구요. 하지만 참 재밌자고 하는 게임인데,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다시 접속하기가 꺼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