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넬타 트라이 중인 보기 유저입니다.
사실 신화 후발 공대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나 앞으로 신화 후반부 네임드 트라이 하려는 보기 분들에게
제가 쓰고 있는 특성 "빛의 심판"을 채택하는 트리를 소개하려 합니다.
후술하겠지만 쐐기에서도 쓸만할 것 같습니다.

탱커 4셋 중 전탱 다음으로 가장 구리다고 할 수 있는 보기 4셋 효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다가
'빛의 심판' 이라는 특성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어둠땅 때는 레이드 상황에서 대부분 채택되었던 특성인데,
용군단 들어와서는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보기 같은 경우엔 딜을 약간 포기한다면 다음과 같은 트리로 빛의 심판을 채택할 수 있습니다


신화 라소크에서의 특성입니다.

원래 황혼의 여명을 찍기 위해 힘의 문장을 2포 찍고 내려가는 방식이었다면,
빛의 심판은 1포가 최대이기 때문에 힘의 문장 1포를 빼서 빛의 심판에 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방막을 빼고 '티탄의 빛' (영서 HoT 추가) 을 찍어서 힐에 좀 더 기여할 수 있습니다.


라소크 힐 내역입니다.

보시다시피 빛의 심판의 오버힐이 낮습니다.
빛의 심판의 메커니즘은 심판을 썼을 때 적에게 5스택의 디버프가 걸리고,
그걸 아군이 때렸을 때 스택이 소모되면서 힐이 들어가는 방식인데
풀피인 아군이 때릴 때는 스택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피가 조금이라도 까인 아군한테만 힐이 들어가는 방식이라 오버힐이 낮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화 마그모락스 힐 내역입니다.

티탄의 빛을 1포 더 줘서 비율이 올라갔습니다.
빛의 심판의 힐 비율은 12~14%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빛의 심판을 쓰나 안 쓰나 플레이스타일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하던대로 하시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5 패치 빈집털이긴 한데 100점 찍어보고
인벤에도 딱히 보기 빛의 심판 관련한 글은 없길래 한 번 써봤습니다.
'7천~8천 hps 추가가 공대에 큰 도움이 되냐?' 하신다면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약팔이 느낌의 특성 소개글이라고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신) 쐐기에서 써볼만한 특성입니다.
힘의 문장 대신 신목을 찍은 이유는 5, 8타겟 심크에서 약간 우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로 미터기 스샷을 찍진 못했는데, 쐐기에서도 빛의 심판 힐량이 12% 찍혔습니다.
영서 마나 소모가 체감되는 시점에서 약간이나마 힐 지원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일 거 같네요
사실 이래봤자 수드 들불, 세꿈 재생 미만 잡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