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글을 남기는 이유는 데이터 분석이 정량적 분석(수치적 분석, 양적인 분석)이었다면
이 글은 정성적 분석(질적인 분석)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wmo 4탱커의 물리 데미지 피해량 데이터 수집(클릭하면 링크됩니다.)을 봐주세요.
이 글에 대한 추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고 우리 보기에게도 느낄 점이 많이 있어 이렇게 따로 글을 남깁니다.



1. 죽기는 생존기 사용에 적극적이다.


죽기는 얼인/뼈보/흡혈등의 사용량이 높습니다. 보기/방특/야드가 생존기 사용이 적은 것과
비교하여 죽기의 경향은 여러가지를 의미합니다.

딜러가 아드나 응격등 각 직업 고유의 쿨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듯이 죽기도 탱킹을 하면서
최대한 생존기를 쿨기처럼 사용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탱킹 클래스 최대의 성능을 이끌어내는건 현재 죽기 유저들입니다.
확실히 컨트롤 수준을 가장 많이 타는 클래스 답네요.


반대로 제가 수집한 wmo 데이터에서 방특/보기/야드가 생존기 사용에 좀더 적극적이었다면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올 여지는 충분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빠지직과 같은 생존기 사용 구간이 없다면 생존기는 생존기가 아닌 쿨기처럼 쉼 써주세요.
약병과 같은 사용형 장신구도 할푸스나 키마가 아니라면 그냥 쿨마다 써주는 것도 좋겠죠.

왜냐면 위기란 넴드의 강력한 공격에서만 발생되는게 아니라 힐러님들이 마침 한 눈을 파시거나,
마침 파티힐만 보시거나, 마침 기도를 돌리시거나 하는 경우에도 위험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니 미연에 방지하고자 로테이션이 짜여지지 않는 넴드에서는 생존기는 쿨기처럼 팍팍 돌려줍시다.


2. 신의 계시/선인의 인내력이 유지된 탱커는 거의 없다.


이것은 탱커 외적인 문제입니다. 신계/선인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했다는 사실인데요.
신계/선인은 물리 피해를 15초동안 10% 가량 감소해줍니다.

이건 완방 10% or 방막 25% or 체력 10%와 비견되는 수치입니다.
이걸 올리려고 노력할 바에는 신계/선인 유지를 해달라고 힐러님께 부탁해보렵니다.


탱킹에 어려움이 느껴지는 넴드(라그나로스가 됐든 데스윙이 됐든)를 만나면 항상 체크해보세요.
디버프 필터 등의 애드온으로 체크해주면 더더욱 좋을 것입니다.

신계는 신사/수사가 모두 가능하며 선인은 복술만 가능합니다.
크리가 터져야 발동되는 버프라서 사실상 신사에게는 유지가 어렵겠고 수사/복술이 쉽겠죠.


3. 서약 보호막을 사용하자.


제가 수집한 데이터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기가 서약 없는 상태에서는 방특/야드보다
많은 데미지를 받습니다. 보느님이 아닌거죠.

보느님이 보느님이 될 수 있는건 서약과 서약 보호막 덕분인거지
서약 없는 보느님은 그냥 보기일 뿐입니다.

아, 4.1 패치 되어도 여전히 좋은 탱커입니다. 단지 지금처럼 새개끼!! 소리 나오는 사기는 아닌거죠.;;


4. 결론



- 생존기를 쿨기처럼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자. 생존기/장신구 아껴뒀다 쿠폰으로 바꿔먹나?!!!

- 사제느님/복황상제님에게 부탁하여 신계/선인의 인내력을 유지받자.

- 서약 없는 보느님은 보느님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