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격아 나이알로사부터 내부전쟁 언더마인까지 야냥 가이드를 써온 금칩입니다.
격아 영궁때 통념을 완전히 바꾼 특성의 등장에 도파민이 터졌던 것과 첫번째 명전을 하고 '왜 냥꾼 게시판만 가이드가 없나요?' 라는 글을 보고 달린게 여기까지 왔네요.

아무튼 서론은 그만 쓰고 공략 집필을 그만 두려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쐐기 역시 주류 컨텐츠로 자리 잡았으나 고단 쐐기를 돌지 않다보니 전문성이 점점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2.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모든것을 실험하고 검증해서 공략을 적던 열정이 많이 죽어버렸습니다.

3. 요즘들어 공략을 너무 날먹으로 쓰려한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4. 시간이 지날수록 wowhead / icy-vein / 개인 유튜브들 등의 퀄리티가 너무 많이 좋아서 제 공략을 굳이 봐야 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번역기술도 너무 좋고, 어디는 또 ai 번역 나레이션도 가능해서 저쪽을 찾아가는게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5. 와키리의 성능이 생각 이상으로 좋아서 굳이 가이드를 안봐도 될 정도입니다.
정확히는 단일 버튼 보조를 누르는 것이 아닌 파란색으로 눌러야 할 것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말한 것인데
이게 지금 시즌은 날사와 살상이 복잡하게 얽혀서 정확하지 않지만 다음시즌은 '이제 딜사이클을 이해 안해도 충분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음 확팩때 올지 안올지는 확답은 못하겠지만 확실한건 다음 시즌 가이드는 없습니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