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악흑이 많이 늘어서 (개체수에서 야냥 다음...) 

악흑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 가볍게 하시는 분들께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봅니당.

사실 아주 어려운 부분은 아니고 악흑을 어느정도 하신 분들은 모두가 알고 계시겠지만

악흑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ㅎㅎ



지옥수호병은 내가 '대상'을 잡은 적을 칩니다.

여기서 대상이라함은 일반적으로 좌클릭을 해놓거나 탭질로 보고 있는 적을 말합니다.

즉 전투중에 내가 좌클릭으로 다른 적을 그냥 보고 있으면 펫이 그쪽으로 뜁니다.

사실상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지만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이드라면 의회, 쐐기라면 상록숲2넴, 그리고 이번주 무형같은 곳에서 문제가 됩니다.


이번 시즌 티어 효과 때문에 악활을 여러 타겟에 발라야하는데


예를 들어 의회에서 핍만 멀리 떨어져있고 나머지 둘은 붙어있다고 가정했을 때

핍에게 악활 디법만 바르기 위해서 '좌클릭'으로 멀리 있는 핍을 대상을 찍고 악활을 바르고 

다시 원래 타겟을 잡으면 그 잠깐의 순간에 지수병이 멀리 떨어져있던 핍에게 달려갑니다.

이것도 무조건 달려가는게 아니고, 사실 약간의 아다리(...)가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딜로스죠.


상록숲에도 보통은 텔루쪽에 붙이는데, 멀리 있는 골라에게 악활을 바르다가 지수병이 뛰어가는 경우는

빈번하게 보셨을 겁니다. 내 딴엔 진짜 잠깐 대상 찍고 악활만 발랐을 뿐인데 고 타이밍에 뛰어가는 경우가

제법 자주 있습니다. 

이건 뭐 빠르게 악활 던지고 다시 주대상 잡으면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냥 원래 매커니즘이 그런거니까, 내 손 속도가 느려서 그런건가...? 라며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ㅋㅋ



사실 아주~ 큰 부분은 아니지만 딱 그 타이밍에 달려가서 지옥폭풍까지 도는 모습에 속 터지고 싶지 않으시면

마우스오버 악활로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showtooltip
/대상 [harm,nodead][@mouseover,harm,nodead]
/시전 [@mouseover,harm,nodead][]악마 화살

원래 치고 있던 '주대상'은 풀지 않고 악활만 마우스오버 한 적을 칠 수 있는 매크로입니다.

원래 찍딜에 아주 큰 단점이 있는 악흑에게 쥐똥만큼이나마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굴손으로 나온 임프는 '굴손을 쓴 대상'을 공격합니다. 즉 주대상을 잡고 굴손으로 임프를 모으고

모인 임프는 주대상을 열심히 패고 매크로 악활로 악활 디법만 여러 타겟에 바르는게 가능해집니다.

물론 이런다고 악흑이 찍딜이 강해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뭐라도 해봅시다 우리...



임프가 많이 쌓였을 때 똥개->파열 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저렇게 하는 이유는 똥개의 디법을 파열에 묻히기 위해서 + 소모품 특성 때문인데요


똥개가 즉발로 나가지 않을 때는 저걸 연속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악마의 부름 특성으로 똥개를 '즉발'로 던질 수 있다면 똥개->파열을 하면 디법이 다 묻지만

'캐스팅' 똥개라면 안됩니다.

매커니즘은 간단합니다. 똥개를 즉발로 던진다면 글쿨이 돌고 그 다음에 파열을 던질 수 있어서

글쿨이 도는 동안 똥개의 디법이 묻지만

똥개를 캐스팅해서 던진다면 똥개가 나감과 동시에 파열이 나가서 디법이 묻지 않습니다.


사실 최사 잡고 던지면 임프가 날아가는 모션 때문에 뒤쪽 임프는 묻긴 하는데요

거리가 아주 가깝다면 아예 안 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쐐기에서 임프를 15마리 모아서 다음풀링에 설레서 캐스팅 똥개->파열을 바로 던지면

20프로 손해보는 파열이 들어갑니다. 똥개를 던지고 아주 약간 쉬었다가 파열을 던지면 해결되므로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굴손->파열 할 때 만큼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반글쿨 정도만 기다려줘도 충분해서 

저같은 경우 캐스팅 똥개->파열 이라면 똥개가 나가자마자 점프 한 번 하고 착지 전에 파열을 던집니다.ㅋㅋ



사실 둘 다 악흑을 좀 하셨으면 누가 말을 해주지 않았어도 몸에 익었을 부분 같기는 한데,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