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학교일 일주일짜리 맡아서 하다가 낼 마무리하는뎅 참고로 중학교임
계단 오르다가 별관 층수를 헷갈려서 마지막층에 도달하니 옥상문앞인거
길 잘못들었네 싶어서 내려가려는데 옥상문앞에 애들셋이 둘러앉아있었음 

여기서 뭐하나싶어서 다가가니 애들 앉아있는 센터에 카스 500ml 3캔이 있는거..
첨엔 벙찌다가 훈계하기도 선생님 부르기도 애매해서 맛있냐? 물으니 고개 푹숙이고 답없음
나도 중3때부터 친구들이랑 술마셧는데 누굴 훈계하나싶어서 점심시간 끝나간다
빨리들 마시고 내려가라~ 하고 돌아서는데 뒤에서 감사합니다~ 하더라

나때는 어릴때부터 마셧어도 숨어서 마셧는데 그것도 등교해서 점심시간에 학교건물 안에서라니...
우리 꿈나무들 무럭무럭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