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  프리레이드 페이즈부터 여러 귀인들의 도움을 받아 온 야드가
2.  운 좋게 Recycle 공대의 버스를 받아 '여명의 빛' 업적을 달성함

지난 글




안녕하세요


로크홀라 서버 호드  진영 야드 유저
Forezero 입니다


지난 번 여빛 가능한 트라이 공대 구직글을 올린 이후
감사하게도 몇 군데 공대에서 참여 제안을 주셨고,
가장 먼저 제안 주신 < Recycle > 공대의 목요일 팟에
딜야드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 부족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빛 달성하신 공대라
공대장님과 공대원 여러분들이 하드캐리 해 주신 덕분에
제게는 과분한 업적,
'여명의 빛' 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참여 기회를 주시고
하드캐리 해 주신 < Recycle > 공대의
공대장 < 코니스 > 님과 공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야드로서의 후기는

1.  암덫이 근딜 혹은 리치왕 탱 쪽에 깔릴 때 거리를 여유 있게 빼 주셔서  뒤잡기가 편했음.

2.  택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비교적 절벽 쪽에 서서 발키르&파멸 페이즈를 넘기는데
발키르들이 거의 한 점에 뭉쳐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 가능한 진영이 갖추어져 있어 
타겟 딜 뿐 아니라 묻딜도 잘 들어감. 따라서 처리가 빨랐음.

3.  영혼착취 페이즈 폭탄똥(?) 떨어지는 내부 방에서 이동 할 때 힐러님들 위주로 
마나 한도 안에서 회복과 피생을 지원해 드림. 별 도움은 안 되었던 것 같기도 함.
중간에 구석에 잠시 멈췄다 갈 때 미약하지만 평온을 올려서 한 틱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이동했음. 

4.  리치 왕 한정 니트로는 정말 사기에 가까움. 여유가 되신다면 기공 올려두시는 것을 강추드림.
심지어 야드는 니트로로 파멸 멀리 깔고 야돌로 바로 붙을 수 있어서 그만큼 딜로스도 적어짐. 

5.  막페 영혼쐐기와 새우 처리 페이즈에서  주변의 새우들과 거리 혹은 처리하러 가시는 담당 인원의
위치가 가깝다고 느껴지면 약간 외각으로 빠졌다가 리치왕쪽으로 야돌 사용해서 혹시 모를  
새우 폭발 대미지로 인한 객사를 막고자 노력함.  추가로  가세이신 분들은  이 페이즈에  근딜 팟에
계실 경우  불성  제작 북인  <상급 신속의 북소리> 를 치면 도움이 될 것 같음.  폭탄과 쿨 공유이지만
막페에는 폭탄 한 방 보다 근딜들이 빠르게 방향전환 해서 새우 피하고 리치왕 붙어 딜 할 수 있다면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저는 이 페이즈에 사용했음.

6.  1페 초블과 함께 광폭을 돌려 폭딜 하고, 첫 사잇페 영혼처리가 끝나고 돌아 와  발키르&파멸 패턴이 오는데
상황에 따라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발키르에 광폭 쿨이 돌아 옴. 되도록 맹공+광폭을 같이 돌릴 수 있도록 맞췄다가
사용했음.  미리 3~4버블 야포 켜 두고  지정 타겟을 패면서 맹공+광폭 휘둘 사용하면  아주 안정적으로 빠르게
발키르 패턴을 한 번 넘길 수 있었음.  물론, 공대 진영이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발키르들이 거의
점으로 뭉쳐다녔기 때문에 효과가 증폭 됨.  초반에 몇 트 정도 반복하면서  3~4 발키르 쯤에 딜이 아주 약간
밀리는 것을 확인했어서  가급적 두 번째 물약을 이 때  맹공격과 함께 사용해서 최대한 딜을 끌어올려 보았음.
분명히  두 번째 사잇페  분노영혼 딜 할 때 물약 오더를 하셨었는데  체감상 이 때 다들 딜을 너무 잘 넣으시는
것 같아서  쿨기만 최대한 맞춰서 극딜하고   자체적인 판단으로  물약을 발키르 패턴에 소비 함.
건방지게  오피서의 오더를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이  지금 생각 해 보니  잘못 한 것으로 느껴짐.
마이크 오더하셨던 공장님과 오피서님들께 죄송 ㅜㅜ

7.   상급 언약체결자는 나오지 않음...



Recycle 공대는 분위기도 좋고  다들 실력들도 좋으셔서 
감사하게 버스 탔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미 킬 하셨던 리치왕 하드를  제 실수 때문에  못 잡거나
전멸에 이르는  삽질을 하지 않기 위해  어머어마 하게 긴장하고 빡집중 해서 게임 했더니
목과 어깨, 허리까지 굳어서  너무너무 아픕니다.

다행히,  암덫이 깔리는데  니트로로 빠졌다 붙었다든지
전부가 남아 있는 조드와 흑마님이 거의 동시에 죽었는데  나도 모르게 커서와 가까운
흑마님을 전부해 버린다든지  하는 몇 가지 몸개그는 했지만
전멸의 원인이 되거나  리트하도록 만드는 삽질은 하지 않은 것 같아 
리치왕 잡고 나서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외부인원을 최대한 배려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22년 여름 쯤이었을까요.
소리분을 앞두고 복귀를 결정한 제가 원래 플레이 하던 
라그나로스 서버에  접속해 보니
호드 유저는 검색에 거의 잡히질 않고,  경매장에도
이렇다 할 매물이 보이질 않아,  고민 끝에 60레벨을 찍어 놓았던
드루캐릭 하나를 명실상부한 리분클의 제 1서버 로크홀라 호드로
유료 이전 했습니다.

지난 번 올린 글 처럼,
현생의 여러 이유들로 인해  레이드는 포기하고 영던이나 즐기자는 마음으로
리분을 맞이했는데,  저 자신의 욕심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도움을 주신  여러
귀인분들 덕택에  레이드 컨텐츠에 진입을 하고
울두    페이즈   =  0수호
십자군페이즈   =  아눕 노잠수
얼왕    페이즈   =  여명의 빛
과 같은 최상위 레벨에 도전할 기회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 용량의 한계로 모든 분들을 기억 해 드리지 못 함을 통탄하며
선명하게 떠오르는 몇몇 귀인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프리레이드 페이즈에
일던 파밍을 얼추 끝내고 영던을 진입할 수 있을까 주저하던 즈음
보요 영던에 겨우 탱윗딜 하는 야드를 받아 주시고 
제 두 배가 넘는 딜로 하드캐리 하시던
한국서버  (제 마음 속) 최고의 부죽이자 오버워치 해설위원이신
<Akaros> 님


낙/영/흑 페이즈 첫 주차에
'내가 과연 레이드를 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귓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레이드 진입 첫 길을 틔워 주신
<시모그라쥬>  님


이후 여러 막공장님들과 재미있게 즐기다가
어느 날 우연히 참여해
압도적인 퍼포먼스,  멋진 목소리와 등골이 서늘할 정도의
칼 같은 진행으로 감탄하게 해 주시고
"고딕은 올스타 제외 됐으니까 야드님이 쫄탱좀 봐주세요" 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도 모르고 일단  "네"  한 다음 탱 하는 동안 '올스타가 뭐지' 라고 고민했는데,
심지어  한 두 주가 지나서야 올스타가 뭔지
그때의  공장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던
[이노센스] 의 
<랑에>  님


울두 페이즈 
첫 주 오픈 날
울두 10인 올 일반, 비록 요그사론은 잡지 못했지만
탱/딜 스왑 야드의 가능성을 보고 기용 해 주셨던
<호드암흑사제>  님


참여 할 만한 파티가 없어 4주동안 일반팟or저하드 팟만 전전하던 제게
6하드+ 의 겸험치를 쌓을 수 있도록 해 주신
VinTG 혹은 [수호 모출]의
<가디언워리어> 님


알갈론 트라이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
로그도 80 언저리인  그저그런 야드 한 마리를 채용 해 주시고  
요그1수호+알갈론 킬 까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심지어 리셋 날 목요일 오전 비슷한 시간대에 거의 매 주 파티를 모으셔서
그야말로 제가 참여 할 수 있든 거의 유일한 올하드 팟 동아줄을 유지 해주신
[쌍 칼] 정공 공장이자 모출막공장이신
<헤이이잉> 님



0수호는  모출로는 불가능 하다는 자체적 결론을 내리고 포기하려던 차에
대타 야드를 마침 구인하셔서 받아주시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이게 이렇게 쉬운건가?' 라고 느끼는 동안
첫  0수호 킬을 이끌어 주신
[굿모닝] 공대의
<Hinnah>  님



평판과는 다르게
까칠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진행과   리트라이를 반복할 때  공대장의 
중심 잡기를 보여 주셔서  제 마지막  0수호킬을 달성하게 해 주신
[Brown Stone] 의
<Anew> 혹은  <Bnew>   님



이어진 십자군 페이즈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정공대 생활을 경험하게 해 주신 두 공대,

먼저  

10인 팟 공대장으로
오전에도 공대를 운영 해 주심은 물론,
상위공대 택틱이나 정보 등등
자세하게 알려 주시면서  첫 주차 부터  
10인 50트를  매주 성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신
[Gilsney] 공대 의
<흑수니> 혹은 <악수니> 또는 <고수니>  님.. 어떤게 본캐이신지 몰라서..


그리고

일요일 밤 10시 30분이라는
환상적인 시간대에 공대 꾸리셔서 
구직 걱정 없이,  평일 밤 11시에 파찾 채널을  의미 없게  1시간 동안 쳐다봐야 하는
일이 없게 해 주신  
[겐공]  공대의
공대장
<라키> 님과  더불어 세 달 넘게 함께  하신 공대원 여러분들




얼왕 페이즈로 넘어와서는

거의 대부분의 공대에  지원할  서류상 스펙
5700+  십자군 로그90or95 
는 갖췄으나
평일 저녁 2일 일정  아니면  주말 이른 저녁 2일 일정이 요구되어
떠돌 수 밖에 없던 때

첫 주차  3하드를 매끈하게 이끌어 주신 
[견인지역]  길드 공대의 여러분들


3~4 주  참여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6하드부터 순차적으로 9하드까지 뚫어 주시고
특히 일요일 밤 9시 30분이라는 시간대의 공대 운영으로
여유 있게 주말을 마치고 레이드 할 수 있게  해 주셨는데,
이 때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심은 물론  
제 구직글을 읽고  DM 주시면서
타 공대 구직자리까지 알아봐 주신, 너무너무 감사한
[게임왕의 로또막공]  공대장
<게임왕배광호>   님



일요일 밤에 출발 해 월요일  신새벽까지 레이드 뛰고
출근하면   한  주가 끝내주게 빡세다는 사실을 
몇 주간 겪은 뒤 아쉽게  다른 요일이나 시간대를 찾던 중
10+1  하드 팟 야드 대타를 구인하셔서  귓 드렸더니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즐겁고 재미 있게  첫 11하드까지
뚫게 해 주신
[등떠밀]  공대
<옻옻>  님과  공대원 여러분들
특히 공장님은 제 구직글에 좋은 댓글도 달아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
리치왕 하드 트라이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대타 야드를 또 구인하셔서
참여했던,   공장님이 부재중이신데도  다른 오피서분들의 깔끔한 오더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주신
[Motif] 공대의
<Puresnow>  님



모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에 언급한 귀인들 외에도  제게 도움 주셨으나 기억해 드리지 못 한 많은

와우저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한 번도 만나지 못했고

제가 누군지도 모르시겠지만


'이 보스는 어떻게 딜 해야 하는지'   '어떤 택틱에서 야드가 딜을 잘 할 수 있는지'

등등이 궁금할 때 마다 제가 감히 훔쳐보고 배웠던


한국서버 최고의 야드

<김노도>  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길고 비루한데

재미 없기까지 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인벤 유저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리치왕도 감기 걸릴 것 같은 날씨에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리분 끝날 때 까지 즐겁게 게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