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ha입니다. 평소 눈팅 자주했던 인벤인데 
어차피 알사람들 알던 내용인데 십자군도 거의 끝날때까지 파보석박고다녔을정돈데 .. ㅋㅋ
저 쌀먹인거 캡처해서 올라오니까 어떻게할까 생각도 좀해보고 
조리돌림당할거 알지만 하소연 겸 대강 글써봅니다.

제작년말 학창시절부터 제일 친했던 친구한테 투자사기를 당했고 1억좀 넘는 금액인데 절반이상이 대출 그리고 가족 지인들한테 빌린돈들이에요.  
작년부터 전직장에 다시 일하면서 도움을 좀 받아서 신불자는 어떻게 면하게 됐는데
 대신 풀로 지방근무하기로 약속했고 솔직히 가족들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그리고 돈 조금이라도 더 받으니 도피성으로 지방근무 시작했고요.
 리볼빙에 현금서비스마저 풀로 차있는 상태에서 투잡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하더라도 여기저기 빌려서 메꾸고 갚는 생활의 연속이었고
 매일매일 일하는 지역이 바뀌니 투잡을 할수있는 곳도 없고 모텔방에서 소주만 매일마시면서 우울하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원래 좋아하던 게임으로 돈 벌생각한거고 방식이 발전하다보니 쌀먹 공장 뭐 여까지 왔네요.
지금 생각해도 제 머리론 다른 길이 안보이는데요. 
일하다 짬날떄 pc방가서 레이드돌리고 퇴근하고 모텔방에서 레이드 돌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이 생활 거의 1년정도하니 이제 카드 한도가 생기고 끼니도 챙겨먹을 정돈됐는데 생전없던 잔병치레도 많이하고 심적으로 지치네요. 
뭐 이왕 쌀먹걸린 김에 좀 쉬고 싶은데 아직 갚을돈이 많아서 걱정인데 부업거리좀 소개시켜주세요 ㅋㅋ
친구라는 새끼는 회생한다 소리를 들었는데 진짜 더 이상 터질 속도없고 변호사 알아보고 할 돈도 아깝고 뭐 인터넷만 찾아봐도 다 승소해준다어쩐다 광고뿐이지 사실 거의 포기상태인데 
빨리 정상인 상태로 돌아가고싶네요.

제 막공와서 레이드 도셨던분들 뒷돈모르고 참여하셨던분들 사과드립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까칠해지고 시간에 항상 쫒겨서 예의없게 겜한적도 많습니다. 
이제 공대 안모이면 그만해야겠죠. 애초에 낙스 이후 울두부턴 
게임 재미보단 돈목적으로 했으니..

진짜 에피소드들 털꺼 많은데 제3자 얘기하기도 그렇고 제 인생 힘든얘기 디테일하게해봐야 더 비참해지는거 여까지만 씁니다.
그리고 피비제이 저사람은 나 아니고 다른 공대장하는 사람인데 번지수 잘못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