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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05:43
조회: 1,884
추천: 4
오리호드------->로크얼라->소금얼라->로크호드 경험담제목을 정하고 보니 제 와클인생이 뭔가 파란만장 하네요...
우선 처음엔 스트리머들이 재밌게 와우 클래식을 하는 걸 눈독만 들이다가 제 성향에 맞는 로크얼라로 대기열을 참으면서 재밌게 잘하다가 저렙 학살자들 때문에 치를 떨고 소금평원에 갔죠. 사람이 1쟁섭보다 당연히 적고 그에 따른 파티수도 적고 경매장 매물,매입자도 적어서 자급자족 해야 했던 걸 빼면 정말 마음에 맞는 서버 였습니다. 그러다가 형이 다시 와클 시작한다고 해서 어디 할거냐고 물으니 형 친구들이 이미 하고 있는 로크 호드 라네요. 예전 블엘 없던 오리때부터 진성 호드였던 사람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ㅋ 좀 고민을 했지만 현실 지인들이랑 같이 하는 게임이 너무 끌려서 다시 3개월 정액을 끊고 로크얼라에 있던거 정리하고 중립경매장으로 골드를 옮겨서 로크 호드가 되었습니다. 역시 형 친구들이 도와주고 형이랑 쪼렙때부터 퀘 진행이랑 인던도 같이 하니 또 다른 재미네요. 그런데...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사람들이. 로크 얼라였던 때랑은 또 다릅니다.상대방 호드에게는 비열했을진 몰라도 같은 얼라끼리는 뭉치고 떠들고 뭔가 별거 아닌거 같은 이벤트들도 하고(브이맨이나 아포 퀴즈대회,노움마라톤 등) 파티를 맺더라도 뭔가 떠들면서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호드는 뭔가 체감이 다릅니다.(호드혐오가 아닌 제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입니다) 전부터 때쟁하면 기사의 유무 차이도 있지만 호드는 단합이 안되서 진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호드가 되어보니 체감 하네요.정말 개인주의 입니다. 일단 다시 드루(암소)가 되어서 하던대로 길 가다가 버프줘도 휭~ 사냥하는대 좀 힘들어보여서 힐,버프줘도 쌩~ 진짜 뭔가 해줄 기분이 안듭니다.간혹 반응을 하거나 고맙다는 사람도 있는데 열명중 두명 정도네요. 그래서 저도 덩달아 뭔가 이타적인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지더군요.원래 저 같은 사람들도 이렇게 변해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드루,형은 법사라 같이 파티하면 다른 인원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그런데도 가끔 정예퀘 파티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쓰러워서 껴주는데 할거만 하고 대화도 없고 파티 되고 인사도 제가 하니까 하는거 같고 마지막 수고했다는 말이 끝이네요 대부분.로크얼라 였을때는 이런 경우도 있었지만,어떤 식으로 하자는 진행에 대한 대화나 시덥잖은 농담 같은 대화가 어느정도 오갔는데 할거만 하고 바이네요.물론 이미 고정파티에 들어와서 끼기 힘들 수도 있지만 글쎄요.일단 제 주관적인 경험과 느낌이니까요. 경매장.일단 알뜰살뜰 모아서 상점행이 아닌 우선 경매장인 유저로서 좋아요.열심히 풀 뜯고 가죽 벗겨서 30초반인 벌써 백골 이상 벌었네요.이것만큼은 로크섭이 최고존엄 입니다 ㅋㅋ 그런데...사기꾼이 너무 많아요.11렙 이하의 무기들이 2,30골 낙찰가인거 보고 식겁했네요;;(녹템) 로크얼라나 소평얼라에서도 물론 1000골 낚시 매물이 있긴 했지만 정말 두배 이상입니다... 로크섭 하시는 분들은 경매장 애드온이 필수 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주의 적인 행동. 필드서 가끔 무리를 이룬 희귀 정예몹이 있습니다.(불모의 땅 얼라 정찰대 같은) 그런 놈들 만나면 일단 양변 하고 잡몹부터 잡는데 잡다보면 양변해놔서 선점 안된 놈을 빼먹고 가더군요.두번 이상 겪음. 처음엔 뭐 저런 놈이 있지 했는데 또 당하니까 하...사람이 싫어지네요.그래서 이제는 먼저 휘둘로 치고 변이 할 생각임. 그리고 우리 파티랑 다른 사람이 비슷하게 진행하고 동굴에서 나오는데 입구에 몹이 리젠되서 먼저 치고 길여는데 혼자 쓱 나가네요.저는 그런 경우 달섬이라도 날려서 딜 보탬을 하던가 같이 죽이고 나오는데요.지금까지 제가 그런 도움 받은 적도 꽤 있기 때문에. 누가 힘들어보여도 안돕는 사람이 태반이었네요.누군가 힘들게 싸우고 위험한거 같으면(전사...) 힐,달섬,버프로 도와주는 제가 유별난 거 같아요.오히려 다른 사람 사냥에 끼어드는 걸 자제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휴... 일단 이정도네요. 제가 완전 일반섭 얼라 성향의 사람이라 더 유난 떠는 걸지도 모르겠네요.감안하시고 보세요. 아무튼 그래서 쓰다보니 당연히 단점이 많지만 가끔 버프 주면 고맙다고 하거나 어려운 퀘 계속 모집하는 거 보고 껴줘서 깨면 고맙다고 하기도 하고,사냥하는데 힘들어 보여서 힐버프 주고 가니 "고마워 존잘횽!"이라고 귓주는 유쾌한 전사분도 계셨네요.(다 오크남전사인게 웃김ㅋ) 사족1: 그렇지만 언데드남은 좋은 기억이 정말 드문게...참. 로크얼라 떠나게 만든 저렙학살자도 언데드남캐,도와줘도 무시하는 비율도 언데드남캐가 압도적.(아주 가끔 있습니다.두명 봄.)그에 비해 타우렌남캐나 오크 남캐 한테도 죽어봤지만 길가다 보이니까 잡는 걸로 보였고 언남캐는 일부러 저렙 지역을 와서 수고스럽게 죽이더군요.그래서 이젠 같은 진영이지만 언남캐는 도와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사족2: 암소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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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