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신입은 얼마 없을 테고,
많은 숫자가 격아에서 왔거나,
오리지날 하던 아재들이 돌아왔을 텐데.

내가 알기로 활동하는 형들 나이가 결코 나보다 적지 않을 텐데.
이렇게까지 활기차게 활동하는 걸 보니,
마치 우리가 초등학교(국민학교-_-?) 동창회 때 만나면,
욕부터 박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야 오리시절에도 방특만 해서 필드위의 명점 자판기였고,
클래식에서도 선빵 쳐본 적이 없는데. (쳐봐야 지니까-_-;)
그냥 전쟁섭을 하는 이유는 사람이 많아서이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편이라 하는 건데.

술자리에서 얼라이언스인 친구를 만나도,
아놔, 이 비겁한 얼라놈 하면서 역할극에 몰입하며
낄낄거리는 걸 즐기는 그냥 그런 아저씨 중 한명입니다만..

검바산 산적놀이,
무법항 버프 지우기 놀이,
카르가스 버프 지우기,
대도시에 시체 눕혀놓고 버프 지우기 등등은,

위에 것들은 당하면 빡치지만, 그래도 기발하다 싶고
사람들이 고이다 보면 별 짓을 다 하는구나 싶고.

적 진영 수장을 없애는 것도 당하는 입장에서야 기분나쁘지만.
쳐들어가는 입장에서는 그 이상 즐거울 수 없는 컨텐츠겠죠.

게시판이 과열되는 것도,
호드는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쉬울 테고,
얼라는 정당한 승리의 가치가 훼손된다 생각하면 화가 나겠죠.

다 좋은데 형들 -_-;
부모님 안부를 묻고 막 그러지 맙시다 좀. 
요즘 얼음피 게시판 들어오면 가슴이 아파요.. 

왜들 20대처럼 화를 내................
형들 이제 안 젊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