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경 리넨옷감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꿀자리를 발견했다며 길드원이 카톡을 보냈습니다.(잠좀 자자 이좌식아.)

장소는 아포 뒤쪽에서 비행장 있는곳. 트롤들이랑 얼라npc들이 싸우는 장소입니다.

아마 얼라분들은 메네실로 그리핀 타고 가시면서 많이 보셨을 장소..

인벤을 비우고 아포에서 노겐포저 먹고 날아가서 조금 등산을 했더니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10랩정도 몹이다 보니 신폭3레벨 한방에 쭉쭉 죽어나갑니다. 그 와중에 허세를 부리는 트롤이 있네요.

옷감도 리넨만 떨어집니다. 문제는 잠깐만 사냥했는데. 잡템이 어마무시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부랴부랴 잡템 삭제하는 매크로를 만듭니다. (구글은 대다네)




여기가 바로 최고의 장소! 몹들이 3마리 3무리씩 쉬지 않고 젠 되서 내려옵니다.

루팅이 제일 힘들었어요! 아니 루팅할 시간 좀 주라고



아 그리고 먼저 이 자리에 와서 사냥하시던 법사님이 계셨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같이 리넨붕대 만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법사님은 이 힘든 작업을 오로지 물자 반납을 위해 며칠동안이나 계속해 오셨다고 하네요.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고 알아봐주는것도 아니지만. 그저 서버를 위해서 노력해오신거죠.

이분외에도 지금도 묵묵히 반납을 위해 노력하시는분들은 안퀴가 열릴때 더 뿌듯해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만들어야지? 손에서 닭똥냄새 날때까지 비벼봅시다!

점심먹고 오면 다 만들어져 있겠죠?

오늘도 물자 반납하시는 얼라 호드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