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3자입장에서 써봅니다.
일단 꽃미유님의 공대는

줄구룹이랑 화심을 간게 전부입니다.
특히 새벽에 팟을 많이 모으셔서

주로 새벽에 접했던 제 특성상
그래서 여러번 꽃미유님 공대에 참여할수있던것 같네요.

일단 전 꽃미유님과 친분도 없고,
그냥 몇번 간게 전부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갈때마다 느낀게 이분의 진행은 겪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거란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꽃미유님의 진행 방식은 공략이나 게임에 대한 
부분보다는분위기를 밝게 치환시켜 좋게 좋게 가고자 
하는 부분이 주 메인이었고, 이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조금 지나쳐서 게임 진행이 메인이 아닌
꽃미유님의 지인이거나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 진행중에
사담을 하고 웃고 떠드는 부분들이 메인이 되는 경우도 
왕왕있었죠. 그로인해 누군가는 그게 "친목질" 이 과하다
라는 명분으로 분명히 거슬릴수있는여지도 있었을거라 
생각하구요.


이부분은 꽃미유님과 지인이거나 친분이있는 사람에게는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즐거운 부분일수도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공대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그게 그닥 
막 좋아보이는 부분은 아니란 거죠


아니 좋고 말고 할게 아니라 그냥 "무관심" 이 맞는 
표현같네요


어차피 그사람끼리 웃고 떠들고 해도 결국엔 올킬하고 
공략에 크게 무리가 없으니 굳이 딴지걸일도 없고, 
그냥 빨리 클리어하자 라는 생각만 하니 무관심으로 
일관해도 상관없으니까요.


저역시도 마찬가지고 때론 꽃미유님의 그 사담이나 친목질이 
과해서 아 이정도 구간이면 굳이 공략이 필요하진 않으니 
디코는 꺼둬도 되겠지? 하고 끈적도 있고 다시 중요한 구간에서는 
킨적이있으니까요


다만, 이건 화심이나 줄구룹처럼 이미 클리어되고 아무 부담없이 
공략가능한 레이드를 갈때에 가능한 부분인거고.

중요한 부분은 안퀴사원은 이제 막 열린 레이드고
어떻게 보면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목적" 이란게 수반된 
신규 레이드라는게 문제겠죠.

40명의 사람들에게 있어, 
공대에 참여하게 된 목적과 동기는 저마다 다를거지만 
신규 레이드 특성상 확실한 공장의 리딩과, 내가 준비한 
준비물과 투자한 시간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란건 
공통 분모라고 생각합니다.

런데 그러한 부분들이 꽃미유님의 안퀴 진행과는 약간 괴리감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어느 누군가는 꽃미유님과의 관계적인 부분이나, 같이 게임중에 
사담하면서 서로가 하하호호 하는게 좋을수도있고 그게 게임을 
하는데 있어 즐거움일수도있지만

그건 말그대로 그들만의 재미인거지
다른 대다수의 공대원들은 그걸 바라고 온것도 아니고 그거에 
관심도 없습니다.

오로지 다른 분들의 생각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략을 하고 
힘든만큼 공략에 성공하는데에 따른 재미를 느끼거나 
아니면 공략에 따라 발생하는 적절한 보상이 목적인거죠.


여지껏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건 그전에 줄구룹이나 화심은 
진행중에 사담을 하든 친목질을 하든 그러던지 말든지해도
클리어가 쉽고, 또 클리어만 하면 그만이니 말이 안나왔던 부분이지


서두에 언급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공략이 필요한 이제막 
공략이 시작된 안퀴 같은 경우는 지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공대원들은 전멸하고 짜증나는데 거기에 공대장이 지인들과 
친목질을 하는거 같다?

가뜩이나 새로운 레이드에 대한 기대와 긴장으로 다소
예민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화가나는 사람이 나올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서두에 밝혔지만, 꽃미유님의 지인분들을 제외하면 40명의 
인원중 대다수는 안퀴를 가기위해 나름의 물질적 준비와, 
시간적 투자를 한사람들입니다.


그러면 그사람들에 대한 공대장도 최소한의 책임의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대장님들 힘든거 알고 하나하나 
신경써야 하는 부분 힘든거 누구보다 잘알고있고 그렇기에 
공대장님에게 항상 고생하신다는
말씀을 레이드 끝날말미에 할정도로 공대장님들을 존중합니다.


꽃미유님 본인은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했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간에 공탈한 사람들을 비롯 여러 인원들의 문제가 
불거졌다는건 단순히 오직 그분들의 잘못이라고만은 생각치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대장에 대한 책임의식과 진행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게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중에 분위기를 치환시키려는 의도였던지 
아니면 원래부터 진행중 지인들과 친목이 자연스러웠기에 
그러한 모습이 자연스레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그부분이 사람들이 반발심을 가지고 누군가는 
악의를 가지게된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결과가 좋으면 문제가 되지 않은것들도
결과나 과정중에 좋지못하면 사소한거 하나도 불만이 될수있고
이해할수 없는 문제로 불거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저는 그래서 화심과 ,줄구룹밖에 같이 가지 않았지만
검둥을 모으셨을때 참여했다가, 진행이 꽃미유님인걸 확인하고
귓말로 기분나쁘지 않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참여하겠다 하고
공탈한적이있습니다. 

검둥은 이미 다 공략이 된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화심과 줄구룹에서 겪었던 진행중 그러한 부분들이 
제 코드와는 맞지도 않을뿐더러, 코드도 맞지 않는 진행에 
이미 완벽히공략된 검둥이지만, 공략마저도 확신이 들지 
못해 그 스트레스 까지 받고 싶지 않아서 사전에 공탈을 
한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공장의 스타일을 겪어봤기에 알고나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나온부분이지만 금번 안퀴건은 대다수의 분들이그러한
과정과 코드를 모른상태로 참여를했고 그래서 그 상황자체가
당황스럽고 맘에 들지 않은 분들도 분명히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비약이될수도있으나, 개중에는 내가 너희들 친목질하는거
들러리질 하려고 내 시간 투자하고 이렇게 개고생하는건줄알아?
니들은 하하호호 떠들면서 전멸하고 삽퍼도 즐겁지?
그럼 나는 뭔데?

라고 울화가 치밀수있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했을거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금번 안퀴에서의 상황과 기존에 꽃미유님의 진행방식에 
대한 체감적 유추를 통해 어느상황이었을거란건 짐작이 가기에 
글을 써봤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어떤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디코를 통해 난입해서 욕을한부분은 분명히 잘못을 따져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의의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하는게 맞지
그런식으로 욕을 하는건 아니라는건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