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래저래 답글들을 읽고있는데 복잡해서 그냥 제 1인칭 시점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고 해명글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일단 제가 생각하고 겪고 느낀 점을 순서대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오리부터 대격변까지 한 유저였습니다
정수리가 와우클래식 방송BJ를 보면서 시작하였고 이후 같이 하였습니다 시작한지 반년은 넘었습니다

저는 며칠전에 발생한 것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파티플레이를 할 시의 주의점을 이미 몇 달전부터 정수리에게 여러 번 알려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커플들이 게임할 시 여자유저가 잘못 했을 때 남자가 여자유저를 감싸는 행위를 하면 쉴드친다고들 하고 비난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 예방을 위해서 여러가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봐도 상대방들이 눈꼴시럽다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애드 조심하기, 애드났을 때 몹을 끌어오지 말고 가만히 혼자 죽던가 죽척, 딜도 어느 정도 적당히(어그로 안끌고 평균적인 딜), 어글 튀었을 시 죽척, 사냥꾼 일반적인 딜싸이클(평타 조사 평타 일제 평타), 어그로 미터기 보는 법, 사거리 애드온 및 여러 애드온 매크로 만들어 주기, 레이드에서 할 일, 바닥피하기 가능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클레임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봐도 조금 너무 안나오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이와 관련 정수리와 이야기 해본 결과 정수리는 정수리의 실력 한도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딜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럼 일단 템을 어느정도 맞추면 적어도 평균은 하겠지 하는 생각이었고 라크퀘를 도와주고 거추셋 등을 맞추라고 조언하여 어느 정도 템이 맞춰졌고 근래 화심같은 경우 녹딜 정도는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전체적인 범위의 상황이었고 다음은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된 상황을 처음부터 적어보겠습니다

본래 다니던 막공을 가지 못하여 한동안 다른 막공을 돌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ee길드 막공에 제 전사와 정수리의 냥꾼을 한번씩 따로 데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전딜 유저입니다 그래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어그로입니다 제가 보았을 때 공대원 모두가 각종 버프로 무장했는데 어그로가 높아서 만약 어그로가 튀어 죽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버프가 적게 되고 딜을 많이 못하게 되니 분제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적당하게 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냥꾼으로 플레이 했을 때 게돈 살폭에 걸려서 뒤로 빠지게 되었고 그 이후 어차피 어그로 튀어 공대에 피해를 줄바에 적당히 평딜만 하자고 생각하였다가 회딱 로그를 받게 되었고 나중에 분제가 되었습니다

ee공대에서 애초에 그렇게 모았던 팟이기에 아무말 없이 분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속으로 공대를 위해서 신경써서 한 부분도 있는 것인데 조금 억울하다고도 생각했지만 결국 애초에 그렇게 모은 팟이었고 안맞는다 생각하여 다시는 ee공대에 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뭐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각자 생각이 다를 것입니다

1. 어떤 유저는 즉 저같은 유저는 결과적으로 공략이 성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냐? 어그로 잘못튀어서 전멸하면 재소집하고 시간이 10분정도 지체되는데 궂이 딜을 그렇게 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2.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공략을 진행하는데 있어 다들 열심히 딜하는데 무임승차하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분도 계실 겁니다

어느 쪽이 옳은지는 각자 개인적인 생각에 따라 다를 것이고 사실 그 양쪽 둘다 맞는 말입니다

사실 여기에서 저는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거라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 동안 ee공대와 관련 비난 글들을 인벤에서 보아왔기에 또 게임내에서 공창에 가끔 올라오는 비방(쌀먹 등등)에 현혹되어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함부로 판단한것이기에 제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줄구룹을 ee공대원 길드원? 5명 정도가 있고 팟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ee공대원이 모으는 팟인지는 몰랐고 일단 공초를 받고 가보니 이미 그런 상황에서 빼기도 좀 그래서 일단 가보게 되었습니다

헌데 처음에 파템을 50골드 처리를 한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아시다시피 다른 거의 모든 공대에서는 파템이 10골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와 정수리는 먹을 파템이 없었고 룰은 어차피 공장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로그보시면 저와 정수리가 파템 안먹어도 되는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제 잘못인데 시작하면서부터 그 동안의 경험과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정수리한테도 말을 했습니다 괜한 참견이고 오지랖이었습니다

"와 진짜 골드에 xx한 사람들이구나 뭣모르고 그냥 파템 10골드로 알고 오는 사람들은 뒷통수 맞겠구나 저러면 유저들이 싫어할텐데 진짜 대단하다" 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사실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고 잘 알아보고 오지 않은 사람들 잘못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저의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ee는 나쁜놈들이라고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ee를 함부로 생각한 제 잘못입니다

여튼 줄구룹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일단 저는 정수리가 당연하게도 라크 거추7셋이기에 본 실력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평타는 하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정수리의 실력이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이라도 늘어서 화심에서 녹파딱을 하였기에 못해도 평타는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딜을 그정도 못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정수리의 딜을 어느 정도 믿고 갔습니다

혈투사 잡을 때 피 차지말라고 봉쇄로 스턴넣고 저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딜을 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어그로가 중점이기에 정수리가 저렇게 딜을 못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고 딜미터기를 잘 안봤기에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전혀 예상 못하고 있는 와중에 부킹님에게서 2클라 귓말이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잘못된 선입견과 피해의식을 갖고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멍청하게도 어떤상황인지는 파악하지 않았습니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먼저였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입니다

'아 이 나쁜놈들이 나를 털어먹으려 하는구나 파템 50골 받는 나쁜놈들이 적반하장으로 무슨 핑계로 꼬투리를 잡아서 나를 털어먹으려 하는구나' <-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파템을 50골 받던 100골을 받던 그건 이미 시작 할 때 정하고 하는 것이기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 잘못 생각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2클라 의혹을 다분히 받을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전적으로 잘못 생각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잘못된 생각과 선입견으로 상대방을 오해하게 되었고 문제가 점차 발전되게 된겁니다
2클라는 들어만봤고 전혀 본 적도 설마 어느 누가 하겠느냐?하는 생각을 갖고 와우를 현재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들어온 의혹에 대해 저는 감정적으로 대응했고 재차 마마님께 2클라 의혹을 받았을 때부터 이성을 잃기 시작하였고 여러분이 보신 일들이 발생하게 된 겁니다

제가 생각하고 느낀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정수리가 딜을 못했어도 어느 정도 못한거였겠지라고 어림짐작으로 상황판단을 했습니다 왜 쓸데없이 시비지? 
  그냥 적당히 하지 하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분들이 진짜로 2클라 의심을 한다고는 전혀 1도 예상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안했기 때문에 저는 나름대로 전사로 딜딸 열심히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사실이 아님 상당히 못한 부분이 있음 상황판단 실패

2. 2클라 의혹을 왜 받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나쁜놈들이 나를 털어먹으려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 잘못된 선입견 오해 편견등을 갖고 객관적인 사실은 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그 정도면 오해하는게 당연합니다 몇몇 분들은 제가 혼자 다중이처럼 글을 쓰는 것 아니냐 하시는데 그런 의혹을 받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정수리가 같이 디스코드나 와톡으로 저희의 잘못을 사과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못믿으셔도 비난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간혹 인격적 모욕같은 댓글들이 보이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친을 방패로 판다 2클라 의혹을 벗기위해? -> 안믿어주셔도 어쩔 수 없지만 진짜 저는 2클라는 전혀 안돌렸기 때문에 2클라 아니다 단지 정수리가 여자애고 딜을 살짝 못했을 수가 있는데(얼마나 못했는지 확인안하고) 어쩔 수 없다 이건 몇개월전부터 가르쳐준거고 잘못된 부분은 저나 정수리 둘다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팩트를 말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정수리의 딜이 불만이면 정수리한테 요구를 하는게 당연한 절차상의 순서라고 말한 겁니다 제가 그냥 단순무식해서 그렇게 잘못 대응한 것입니다 
 그냥 단지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적반하장으로 나쁜놈들이 나를 나쁜놈 몰아가지? 왜 나한테 xx이지?
 나는 정수리한테 알려줄거 다 알려주고 할 거 다했는데 정수리가 그정도로 못할리가 없을 텐데 괜히 좀 안나거로 나를 털어 먹으려 하는거 아냐? 
 이런식으로 생각한겁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참 제가 부끄럽네요

어찌됐던 문제의 발단은 주요 요인은 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그 상황에서 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문제를 진행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제 부족함이 문제였습니다 불신 피해의식 상황판단능력부족...

다음으로 정수리가 딜을 못한건 못한 만큼 욕먹어서 교훈으로 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친 파냐고 하는데 저도 정수리도 잘못한 건 잘못한거다 인정해야된다 라는 마인드로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또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열심히 실력 늘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시간관계상 줄이도록 하고 다시 한번 피해를 끼친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보시고 지적해주실 부분, 제 부족한 점을 간단하게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센터에 문의한 답변이 나와서 올립니다 저도 조용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따로 재업안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간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