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섭고 재미있는? 사사게 구경만 하다가 용기내서 올립니다.
저는 불성 클래식으로 복귀한 직장인이자 애 아빠인 라이트 유저입니다.
스샷은 없구요.. 겪은지 꽤 지난 일이라 아이디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워낙 아쉬웠던 상황이라..
상황 자체는 대부분 기억이 나네요
게시판 룰에는 맞지 않지만 다시 비슷한 경우 생겼을시 대처를 어떻게 할지 확인하고자 올려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당시 상황--
신록 일반던전
파티원
보기 
냥꾼
흑마
암사(파티 모집자)
회드(본인)

암사님이 처음에 파티를 "신록 일반 평판팟 모집" 이라는 내용으로 구인함
저(회드) 와 딜러 두분 초대되어 들어옴
한참 뒤  보기님 초대되어 들어오시고 암사님이 보기님께 파티장 넘기셨음
그리핀 타고 이동중 보기님이 템 룻에 대해 공지함
"주특입 입찰 , 황근 올입찰 착귀/도안 올차비, 매너입 해주세요"라는 비슷한 내용이었음.
입던후 버프 돌리고 출발 직전 갑자기 암사님이 "올입찰" 이라고 딱 3글자 파티창에 채팅 침
워낙 뜬금없는 타이밍인데다가 입던 전에 보기님이 템 룻에 대해 공지했고 별말 없었기에
저는 귓말이나 길챗하다가 실수로 파티창에 치신건가? 하고 생각함
다른 분들 모두 아무 말 없으셨고 그대로 몹 잡기 시작.
몹 잡다가 착귀 녹템 떴을때 다른분들 모두 차비 눌렀는데 혼자 마지막에 입찰 눌러 득.
처음엔 실수겠거니 했는데 계속 입찰 누르는데다가 꼭 마지막에 입찰 누름
넴드 잡고 파템 떠도 혼자 마지막에 입찰 눌러서 먹음, 심지어 상자 주사위 져서 본인 것이 아닌데도 녹템 및 보석 입찰 누름 (이럴거면 왜 주사위를?)
몇넴인지 모르겟는데 민첩 장착무기 떠서 냥꾼님이 입찰했는데도 암사님이 입찰함.. 이때는 냥꾼님이 주사위 이겨서 드심
얼마 안있어서 분위기 싸해짐, 다들 아무말 없음.. 암사는 혼자서 계속 입찰로 독식...
암사님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처음에 보기님이 공지한대로 차비 누름...
다들 착하셔서 그런지 아무도 이의 제기 안하시고... 저 또한 평판팟이라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서 걍 진행함.

드디어 막넴 잡고 드루 머리(달숲두건) 나와서 처음으로 본인이 입찰 눌렀음... 다른분들 ㅊㅋㅊㅋ 말씀하시고...

설마 하면서 기다리니 암사님이 잠시 후 마지막에 입찰 누름.. 주사위 져서 암사님한테 드루 머리 넘어감.....

템 먹자마자 암사님이 하는 말... "보기님 한판 더 도실래요?"

보기님 "아니요" 하고 바로 파탈함

보통 수고하셧습니다 라는 인사말 정도는 하고 파탈하는데 그때는 아무도 암말 없이 다들 파탈

저도 잠시 허탈했으나 템이야 뭐 다음에 나오겠지... 그당시에는 바로 마음 추스르며 별 말 없이 파탈했습니다.

이게 약 2달전 일인데 아직도 드루 머리 안나와서 못먹었습니다ㅠㅠ

문득문득 그때 생각이 나네요...직장인이자 애 아빠인 저로서는 레이드 가는건 못하고 

일/영던에서 템 먹는 재미로 불성 하고 있었는데... 문득문득 아쉬워서 계속 기억이 납니다.

보통 파티 모집자보다는 파티장(탱커) 주도로 템 룻에 대해 공지하고 따르지 않나요?

그리고 보통 평판팟은 평판 올리는 목적으로 잡몹까지 싹 다 잡는 팟이라고 알고 있는데.. 템 룻에대해서는 일반 팟과 다른점이 있나요?

다른걸 다 떠나서 처음에 확실히 이의제기해서 템룻에 대해 다시 확인 하고 진행한게 맞는거지요?

이상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