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wow/5530/4641 - 글쓴이 최초 작성글
http://www.inven.co.kr/board/wow/5530/4654 - 근로자의날 작성글

전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 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나 다른분들과 언쟁하고싶지 않아서 추가적인 댓글이나
글같은건 작성하지 않으려고했는데 먼저 글을 올리셔서 저도 반박글 추가로 올립니다.
참고로 근로자의날님이 보낸 티탄은 반송했고 추가적으로 골드를 다시 받거나, 하다못해 티탄이나 1코퍼도 다시 받고싶은 생각없습니다. 제가 지불한 금액은 인생공부했다셈치고 버릴생각입니다


먼저 스샷 빠진부분에 대해서 왜빠졌냐고하시는데 내용에 전혀 영향이 없는부분아닌가요? 
이미지 갯수가 10장이 넘었고 대화창 최대한 늘려서 찍다가 빠졌습니다
저게 지금 이 문제에 대한 중요한 요소인지 모르겠네요

저와의 약속을 지키셨다구요? 
상식적으로 마을에 가면 우편으로 부탁드립니다 라고 공대가 마감될때 귓을 드렸는데
그게 시간이 얼마나 지나던, 막말로 그쪽이 다른 더 긴 일정이 있어서 며칠이 지연되던 보내기만하면 상관이 없는 내용입니까?



처음 빌려가실떄 이렇게 귓말하셨었죠? 에본로크를 12시 20분부터 시작했으니 에본로크에서 헤딩하던 중반입니다
근로자의날님이 끝나고 '언제' 준다는 말이없었으니 끝나고 몇시간, 며칠, 몇달이 지나도 보내기만하면 끝인가요?
일반적으로 레이드 도중 끝나고 드릴게요 라는 말은 당연히 레이드가 끝나면 바로 주겠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지않습니까?
근로자의날님이 먼저 저렇게 얘기를 하신상황에 제가 저 귓말에 제가 내일 3시에 레이드를 가니 끝나고 꼭 보내주셔야합니다 라고 말해야만 끝나고 바로 받을수있는건가요? 이미 본인이 끝나고 주신다고 하셨는데요




저에게 왜곡시키면 안된다고하셨는데 정확한 귓말 내용은 이렇습니다




근로자의날님이랑 맨탱 두분께 귓보낸 내용입니다
티탄은 "마을가시면" 우편으로 부탁드릴게요 라고 보냈습니다
저 말이 마을에 가고 며칠이 지나던 편할때 아무때나 보내라 라고 느껴지십니까?
"바로 보내달라"는둥, "금일 써야한다"는 둥의 시간적인 약속은 저언혀 없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 말이 바로 보내달라는걸로 안느껴지시는건지요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 레이드도중 계속 탱미스로 전멸이 나던 상황에 8시간을 레이드한 지쳐있는 탱커한테 
"내일 2시 공초에 3시 레이드 출발할때 티탄을 챙겨가야하니 무슨일이 있어도 마을에 가시자마자 우편으로 꼭 보내놔주세요" 라고 귓말을 하면서 지쳐있는 사람들한테 닥달해야만 하는건가요? 

그리고 저때 티탄으로 달라고 한것도 아래에 다시 적겠지만, 최초글에 썼던것처럼 티탄 가격이 계속 심하게 왔다갔다하고있는상황에 티탄값이 올랐다고 골드를 더받을생각도없었고, 제가 샀을때보다 가격이 내려가서 돈을 덜받아서 가격을 흥정해야하는 등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님 말대로 티탄을 빌려줬으니 제때에 티탄을 받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고 이렇게 사사게에서 서로 싸움질 할일이 없었으니까요




에본로크 내용을 추가한건 근로자의날님이 게임도 존나 못하는데 인성도 썩었다 라고 올린게 아니라 전후 사정을 모두 올려야 객관적인 내용이 전달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검둥준비를하면서 도핑준비 하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티탄이던 살쾡이,일마 등 굉장히 많은 도핑재료들이
시시때때로 시세가 바뀝니다 . 근로자님은 티탄같은걸 사지 않으셔서 모르시는지 모르겠으나 제기억으로는 금토일까지 계속 가격이 오르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내려간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해왔던 티탄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던게 아닙니다. 전 글에도 적어놨지만 도핑재료 시세도 계속 바뀌고 여기 파티에서 안마시면 다음날 레이드갈때 가지고 갔었어야 했으니까요 
굳이 제가 나서서 도와줘야할 필요도 모르겠었고 준비안한 본인이 잘못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때는 솔직히 그냥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검둥에 오는데 탱커가 티탄도 없이온다? 
심지어 며칠전부터 공장님이 디코에 준비물 공지까지 해놓았었던 상황이였죠? 


밀리딜러였던 저도 들고갔었네요 2개를요. 그걸로 빌려드렸었죠




제가 티탄 드렸던 시기는 이때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에본로크 헤딩 중도였습니다. 에본로크때 일을 적은것도 이것때문인데
제가 흔쾌히 드렸던 이유는 솔직히 같은 전사로서 저 상황이 좀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탱커가 현재 검둥 클리어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고있고, 타 클래스에 비해 실수에 대한 압박감도 훨씬 클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저야 딜전으로 갔지만 탱커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공략이 잘 안되고 눈치보이는 상황에서 티탄까지 안가져와서 계속 안절부절 못하실까봐, 그리고 빨리 진행해서 깨고싶은마음도 있었구요. 공대 분위기 자체가 침체되어있던 상황에서 아무도 티탄을 안주면 한명이 오그까지 가서 티탄 사오고 소환받고 한참을 지체될까봐 그랬습니다. 그런 전후사정까지 다 적어야 다른분들이 이해가 더 수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근로자의날 님 게임실력이나 인성이 썩었다고 얘기하려고했으면 처음부터 이 스샷도 같이올렸겠죠




아래 스샷에 아이디 지운분은 공장님은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 스샷은 에본로크 잡던 도중입니다. 저때가 에본로크피가 2%에서 10%까지 차고 빠지고를 몇번이나 반복하던시기였고 6트째였습니다.저 채팅이후 얼마되지않아 에본로크가 누웠으니 거의 잡기직전에 공대원들이 트라이하던 도중 공대창으로 공장님한테 화내시는모습이죠. 이때 간신히 5분25초만에 잡긴햇지만 이때 이것때문에 공대장님이 화내고 서로 싸우느라 전멸했으면 또 클리어시간은 길어졌을겁니다. 그럼 근로자님때문에 또 공대원들은 언제잡힐지모를 에본트라이를 하고있었을겁니다. 거기다 공대장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보통 공대창으로는 안저러지 않나요?

제가 근로자의날님 인성이 쓰레기고 게임도 존나 못한다고 까려고했으면 이것부터 올리고 위 내용처럼 적었을겁니다.
그리고 로그 분석해서 근로자님이 실수한것들만 찾아내서 같이 올렸을테고 그날 일반챗으로 근로자의날님 위로나 변호도 할필요도 없고 하지도 않았겠죠 



이게 왜 본질과 전혀 상관이 없을까요?레이드도중 동시에 티탄을 꾸지 않으면 갚는시기도 당연히 다른걸까요?
심지어 크로마구스 중 드렸던 제 기억이 맞다면 한시간도 채 차이가 안납니다. 
위에 귓말을 보시면 두분에게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귓말을 보냈습니다 맨탱분은 네 라고 한마디만 하셨지만 끝나고 바로 보내주셨죠
맨탱님은 출근을 안해서 일찍 접속했나보죠는 좀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참고로 제가 다음날 오전 10시쯤에 접속했었는데 그때 우편이 와있던걸 보면 당일 레이드 끝나자마자 보내주셨던걸로 생각됩니다.

근로자의날님은 본인이 출근해야하면 본인실수로 도핑 준비물도 안챙겨오고, 그 힘들었던 레이드 상황에서 나름대로 도움을 준다고 빌려준 사람에게 본인이 잠잘시간 1분도 허비하기가 힘드십니까?  오그가서 경매장에서 구매후 우편함에서 우편보내는데 몇십분이 걸리는 게임인가요? 

덕분에 저는 그날 오전부터 길드분들 검색하고 전날 공대장님에게 귓도 하고 3시간동안 언제 오실지 모르는 근로자님 기다리면서 밥먹으면서도 계속 접속했는지 체크습니다 . 티탄은 2개 챙겨가야하는데 받은건 한개뿐이고 가격은 너무 비쌌으니까요 


2월16일 일요일 오전에서 점심즈음에 티탄관련해서 검색해보셨거나 장사하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리고 저 가격에 사야만했던 상황을 만든건 근로자님이셨으며 밤 열두시가 넘은시간에에 와서 처음 귓을 주셨을때도 기분이 많이 상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나름대로 좋게 말씀 드렸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레이드 속에서 8시간동안 지쳐있던 , 그것도 에본로크때 분노가 터졌던 탱커에게, 같은 길드원인 공대장님에게 화를내고 공대원에게 사과했던 지쳐있던사람에게 제가 더 닥달했어야만 했던 상황인가요?  
"끝나고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들었던 상태에서 탱커에게 " 티탄은 마을에 가시면 우편으로 부탁드릴게요" 이이상으로 닥달했어야만 제때에 돌려받을수있는건가요? 

근로자의날 님 말대로라면 빌렸고, 시간이 얼마가 지났고 가격이 얼마나 떨어졌던 나는 갚았다. 나는 골드로 갚을지 티탄으로 갚을지 물어봤기때문에 시간이 얼마가 지나던 가격이 떨어지던, 빌려준사람이 어떤상황에 처하던 갚기만하면 약속은 지킨거다 인건가요?

그래요 서로 약속한게 근로자의날님이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서 생각을 못하시고 까먹었고, 본인의 상황이 안좋았다고 칩시다. 그럼 최소한 선의를 배풀었던 사람이 본인때문에 피해를 입었으면 그거에 대해선 해결해주는게 사람의 도리 아닌가요?
제가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했습니까? 아니면 처음에 막말을하면서 욕을하면서 화를냈습니까
아니잖아요 제가 몇십골 당신에게 뜯어내보려고 밥도 못먹고 레이드했던 피시방까지가서 스샷까지 찾아오며 이짓하고있는것 같나요? 
차라리 본인이 골드가 별로 없고 지금 티탄만 가진상황이라 한번만 이해해주시면안되겟냐 죄송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으면 좀 짜증나도 그냥 그렇게 말았을겁니다 . 차라리 혈장한시간 돌고 말죠

15년도 넘은 예전 향수 생각하면서 시작하고 와우클래식에서 서로 도와줄수있는부분은 도와주고 배려해줄수있는 부분은 배려해주면서 고맙다는 말 들으면 기분좋아하면서 게임했습니다 . 나름대로 냥꾼 혈장 앵벌하면서 와린이 분들이 템사러 오시면 깎아드리고, 돈 별로 없으시다고하면 나중에 돈 많이 버시면 우편으로보내달라 하고  정말 고맙다는 인사도 들으면서 기분좋아했었구요

저는 아직도 당신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배려와 신경썼던 부분들이 왜 저한테 이렇게 상처로 돌아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근로자의날 님에게 어제 귓말을 나눴던 이후 티탄이나 골드나 어떠한 형태의 재원도 받고싶은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귓말이후 티탄 오자마자 바로 반송 했습니다. 날린 200골은 인생 수강료라고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