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음피에서 소소하게 레이드를 즐기고있는 호드 유저입니다


사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다른 유저분들의 알권리를 위하여


레이드 후 경매중 빨래질 하려는 혐의를 보게되어 익명의 힘을 빌어 내용 알려드립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나열해보면


5/4 (월) 판테라 길드 + 막공 인원 합쳐서 화심 레이드를 마치고 추가로 오닉시아를 잡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총원 30명에 무득분.. 별다를 것 없는 룰이었고 저는 아직 오닉시아를 가지 않은 도적 캐릭으로


운영진중 한분이신거 같은 '정간질' 님께 귓을 드렸습니다


"도적으로 자리비면 도적으로 가도 될까요 뚜껑 나오면 입합니다"


같이 레이드를 돌았던 멤버였기에 문제 없이 들어갔고 습지대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게 새로 추가된 인원들과 기존 멤버 도적님들 뚜껑 유무를 확인코자 살펴보던중에


같이 화심운영을 하셨던 공대장님(도적) 템 두가지가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는 붉은송곳니 투구에서 -> 피투성이 복면으로


또 하나는 밤그림자 신발 - > 미스릴 박차가 마부되어있는 흰색 가죽 신발이었죠


바로 직전 레이드중에 살펴볼때 붉송 3셋에 밤그 5셋이셔서 기억합니다 이때 전비도 드셨죠


화심때 잘 쓰던 붉송 3셋 대신 갑자기 피투성이 복면을 꼈다? 여기서 좀 의심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붉송투구 없는사람은 저뿐이었고 기본가에 줄바엔 경매속도(템을 먹겠다는 의지가 반영된?)등을 보면서 빨래질을


하려는건 아닌가 하고요...



사실 빨래질이라는건 심리적인 부분이라던지 항상 논쟁거리가 되는 문제라 쉬이 말하긴 어렵네요 


입던후 쫄몹들 잡고 오닉 앞에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심기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귓을 드려보았습니다


말탔을때 전용으로 템 스왑 저장이 붉송 뚜껑 먹기전에 미스릴박차 마부된 신발이랑 같이 되어서


두개가 같이 바뀌었을수도 있으니까요


"교수님 신발 아직 안바꾸셨어요~"


"앗 감사합니다 ㅋㅋ"


잠시 뒤 뚜껑은 그대로에 신발만 바뀌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 '내가 잘못 기억했을수도 있으니까...' 하는 마음이 남아 있었습니다


원트만에 오닉이를 때려잡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붉송 뚜껑은 나오지 않아 전 레이스없이


골드 분배를 마쳤습니다


포탈을 타기전 마지막 의구심을 않은채 이교수님 살펴보기를 했는데 너무 소름이 돋아서 소리칠뻔 했습니다


뚜껑이 다시 붉송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OMG...


교수님 차라리 알리바이를 남기지 말고 끝까지 피투성이 복면을 차고 계셨다면 저의 착각이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을텐데 ...




물론 경매는 골드를 많이 내는 사람이 입찰해가는 시스템이니 제가 보다 상위 입찰하여 먹거나


쥐쥐를 치면 빨래질 하려는 사람이 손해볼거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부분은 이해합니다 저도 길드 레이드에서 매너입찰도 해보고 공대원 분배금이 적게나올때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공대장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같이 레이드 뛰었던 공대원이었다는걸 모르셨는지 저를 속이고 빨래질 하기위해 템을 스왑했던게 아니냐는

혐의는 제게서 지울수 가 없습니다



실재로 제가 사기를 당한것도 빨래질을 당한것도 아니고 만의 하나 실수 일수도 있는 그저 혐의일 뿐이지만


다른 유저분들도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걸 알고 계시길 바라면서


글 남깁니다


익명으로 글을 남겼지만 혹시 저를 기억하시거나 사과하고 싶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십시오


겜상 우편이나 귓말도 상관없습니다


해명하셔도 좋구요


초행이라 템 스왑해서 속이고 기분 찜찜하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미 당한사람이 여럿일지도 (이건 아니길 바랍니다)


따로 답이 없으면 전 차단토록 하겠습니다




이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