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크홀라-얼라에서 "어둠의레전드"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을 하고있는 흑마유저입니다.


다름아니라 어제 밤 검둥레이드에서 있었던 일때문에 첨으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 10시 이후쯤  검둥 모출팟 광고를보고 지원해서 공격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격냐옹"이 공대장이 었습니다.
사건의 본질을 흐릴수있기 때문에 공대장의 성향이라든지 불필요한 얘기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부터 전체적으로 잘하셔서 별문제 없이 네임드를 잡고 아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아귀에서 첫트에 잘하고 있다가 본진에 아귀브레스가 날라와서 전멸을 한번 했습니다.
그리고 2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트 시작전 버프돌리고 준비하는 타임에 공대장이 딜러들 8중첩넘으면 분제다 7중첩되면 빠져라고 디코로 말씀하셨구요
인지를 하고 2트를 시작했습니다.
2트는 순조롭게 별문제 없이 클리어 했구요.


공대장님이 잠깐 로그를 살피더니 저하고 2분더(총3명) 8중첩넘었다. 말한게 있으니 분제하겠다고 말씀하셨구요..
저도 8중첩이 한번 됐었네요..
6중첩쯤 되면 빠진다고 빠지는데 이번에 7,8중첩이 짧은간격으로 연달아 들어왔더군요...(후에 로그확인해보니 6,7,8중첩이 조금 빠르게 달아서 들어왔네요) 
그래도 뭐 죽거나 하진 않았구요.. 생석먹고 붕대도 쿨마다 감고해서 죽을뻔 하지도 않았습니다.
분제 얘기를 듣고나서 확인해보니 "확고자"라는 길드 팟이었구요.. 저 외에 분제 2분은 같은 길드분이셨던거같네요..
한분 정도가 공대장에게 이의를제기한거 같았고 공장은 디코로 더이상 여기에대해 얘기를 하지마라 했어요...
길창이나 귓말로했는지 공대창이나 일반창은 조용했어요..
차라리 이름호명하고 8중첩 넘었다고 말하거나 했음 죄송하다고 사과라도 할껀데.. 사과할 기회도 주지않고 바로 이름호명하고 분제라고 해버리니.. 다들 벙쪄서..  


사실 레이드갈때마다 저나름 최선을 다해서 딜을 하고, 공대에 피해를 안주기위해 나름의 노력들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경우는 처음이었고.. 사실 살짝 멘붕이 왔었네요..
다시 정신차리고 막네임드 까지 마무리를 했고요..
무집고 경매에만 참여하고 하다가 ㅈㅈ치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그냥 운이없었다 생각하고 넘어가려고했습니다..
파탈하고 그길드에 한분이 위로도 해주시고 맘잘추스리라고 귓이왔었어요..
근데 다음날인 지금도 참 마음이 잘 추스려지지가 않네요..
그 길드분들은 공대장을 자주봐서 여러가지 분위기나 성향이 파악이 잘되있는 상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참여해보는 공대라.. 참 이해가 어렵네요..
분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분제 당한 이후로도 최선을 다해 네파까지 클리어하고 아무말도 못한 바보같은 스스로한테 짜증도 나고요..


골드야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검둥 시작부터 끝까지 성실하게 했는데 단지 실수한번으로 모든게 잘못한사람처럼 되버리는게 너무 마음이 안좋고 상처가 되네요..


제가 분제를 당할만큼 큰 잘못을 한건가요..


어제까지 자고일어나서 다잊어야지 하면서..
당연히 여기에 글올릴 생각도 안했었고..해서 스샷이라든지.. 다른건 없습니다..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서 썼습니다.


참고로 공대가 통제가 안된다거나 전멸을 여러번 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통제는 전체적으로 잘됐구요.. 공대창이나 일반창에도 보통레이드보다 글들이 없었구요
전멸은 아귀 첫트 한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