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제 이야기를 그럼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것이냐

치명적이지 않으면 맞아도 된다는것이냐 이런식으로 오해하시는데!


당연히 치명적이건 치명적이지 않건 공대장이 맞지말라 했으면 맞지말고

피하라 그랬으면 피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그래서 동결 브레스 맞으신분들이 잘했다고 한적도 없고 저분들이 잘못이 없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그럼 왜 치명적이니 치명적이지 않니 타령을 하는가?



그건 글 쓰신분이 문제 삼으신 '벌금 사전공지'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와우를 즐기시면서 벌금이라는 제도를 자주 접해보시진 않았을겁니다.

그정도로 벌금제도는 일반적인 제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벌금제도 자체가 네임드를 잡기 위해서, 진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도입하는 제도다보니

벌금제도를 하시는 분들도 별 문제 없이 그 트라이에 네임드가 잡혔다면

혹은 결국 네임드를 트라이 끝에 잡았다면 벌금을 안걷거나 돌려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벌금을 걷기 위해서 네임드를 잡는게 아니라 네임드를 잡기위해 벌금을 걷는거다 이거죠..



그래서 보통 와우에서 벌금이 걸리는 경우는


1. 사소한 실수지만 지속적인 트라이로 인해서 못잡고 있는 경우


2. 공대를 전멸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의 경우



대부분 이 두가지에 해당합니다.



와우 클래식에 대입해보면 게돈 살폭, 벨라 아드 정도가 2번 유형에 속하겠고

1번같은 경우에는 타디우스 전극이나 헤이건 댄스에서 헤딩하는 공대가 되겠죠?



게돈 앞에서 살폭테러할시 벌금있습니다. 도핑하고 버프받아온분들 피해주지마세요. 라고 하거나

헤이건 댄스에서 계속 공대가 쓸려서 못잡고 있을때 이제부터 죽으면 벌금내세요. 라고 하면 그렇구나 하겠죠.


저렇게 주의주고 환기시키고 집중시켜야 잡을 수 있거나 (2번)

미리 주의줘야 공대 진행에 지장이 가지 않으니까요. (1번)




하지만 크로마구스 '동결' 브레스에 맞았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고 그대로 원트 함  같은 경우에는

12번 다 해당사항이 없고, 죽을정도로 위험한 브레스 맞고있었던것도 아니니 사실 공대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여기서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그렇다고 맞아도 된다거나 맞아도 문제 없다는거 아닙니다**



잡기위해 도입하는 벌금제도를 아무런 문제 없는 상황에 도입하는건 일반적이지 않다는거에요.


그리고 여기서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 그렇다고 벌금 내지 말라는거 아닙니다 **




어쨋든 공장이 맞지말라고 했고, 넴드앞에서 그게 부당하든 아니든 맞으면 벌금이라고 했고

크로마구스 브레스 피하는게 뭐 쩔컨이어야만 가능한것도 아니니 벌금은 내는게 맞죠. 


그래도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니까 사전에 공지를 하는게 서로에게 좋다는거에요.



여기서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열거하다보니 많은분들이 오해하시는데

공장이 맞지말랬으면 맞지말고 벌금 내라그랬으면 내는게 맞죠.

근데 저렇게 넴드앞에서 갑자기 공지해버리면 공대원 입장에서는 사실 거부하기도 힘든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저런 경우는 사전공지를 하는게 맞지않나 싶구요.



그럼 모든 벌금제도는 사전공지를 해야하는가? 라고 댓글다시는분들 있는데

위에 거론한 경우에 해 당하면 사전공지 없어도 된다가 제 생각이고 제 와우 경험상 그렇읍니다.




너 한테만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 아니냐? 니 생각이 정답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거같은데

그러니까 더더욱 사전공지를 해야죠.

이 좁은 사사게에서도 이렇게 사람들끼리 생각이 나뉘어서 다투는데

이렇게 의견 갈리는 안건을 사전공지 없이 벌금제도 때리면 더 복잡해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