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나올 울두아르에 받는 주문 데미지 비중이 이전 1페이즈보다는 커짐에 따라서 순화력과 주문회피에 대해서 연구를 좀 해봤습니다. 관련한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1. 발동조건
 순화력과 주문회피의 발동은 유사한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순화력이 조금 더 많은 조건에서 발동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1) 순화력의 경우 타겟팅 주문과 일부 범위 주문에 발동됩니다. - 아눕레칸의 벌레떼, 사피론의 냉기 오라, 마법사의 눈보라, 드루이드의 허리케인 등등에도 반응합니다. 다만, 주술사의 용암 토템 같은 경우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토템에는 반응합니다.
 즉, 직접적인 피해라는 개념이 발동의 기준인데, 현재의 저에겐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고 있습니다. 
 2) 주문회피 또한 일부 범위 주문에 발동됩니다. - 마법사의 눈보라, 드루이드의 허리케인 등에 반응합니다만, 주술사의 용암 토템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3) 두 특성 모두 도트의 틱 데미지에는 발동하지 않습니다. - 도트 주문을 거는 순간에는 걸리나, 그 이후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2. 순화력 vs 주문회피

 순화력의 3스택을 쌓은 순간, 각 스택당 50씩 총 150의 저항을 가지고 주문데미지의 평균 22~23%를 저항하기에, 평균 무막이 20%대 수준에서의 주문회피의 단순한 가치값 계산이 10%대인 것을 감안하면,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후 야생의 선물 버프나, 기타 저항 오라 버프를 받을 경우에는 225/280의 저항력을 가지며, 주문회피를 현저하게 압도하게 됩니다.
 또한 순화력은 각 저항 스택이 각기, 동시에 쌓이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또, 도트의 경우 쌓였을 경우, 앞서 얘기한 대로 틱데미지에  스택이 갱신되지는 않으나, 당연하게도 도트에 대해서도 저항값이 발생하여, 적은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주문회피는 직접적인 피해라고 간주만 된다면, 스택을 유지하거나, 스택을 쌓아야하는 고민이 없습니다. 

3. 효율성은?
 둘 다 담보할 수가 없습니다. 280정도의 저항력 수준이 아닌 이상에야, 그리고 호디르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그 무엇도 그저 주어지는 대마법 보호막보다 하위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특성 모두 상대의 주문시전이 자주 이뤄져야만 이 것의 효율성이 증가하지만, 그런 네임드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4. 냉죽탱의 경우
 냉죽탱은 이 두 개의 특성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이 가능합니다.
 울두아르 또한 앞서 말했듯 주문 데미지 비중이 꽤 커졌기에 해당 조정 사항을 꾸며 실행해봤습니다.
 그러나, 다른 직업의 탱커들을 따져봤을 때 이런 주문 피해를 막는 행위 자체는 데미지 감소와 체력을 통한 내용이 크기 때문에 굳이 이 것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최대한 대마보를 운영하는 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결론은 "사용은 가능하나, 6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는 계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별다른 게 없다면, 또 받는 주문데미지에 신경을 쓰는 것이라면, 차라리 부정탱을 파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냉죽탱이 울두에서도 될지는 모르겠으나, 시도는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어쨌든!!! 냉죽탱이든, 혈죽탱이든, 부죽탱이든 죽탱 하시는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