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연상능력이나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들이 기대하시는 그런.. 19금은 아닙니다. ㅋ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31>아내는 왜 비밀정원을 가꿨을까?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50905/73446260/1

 

휴대전화 속에는 다른 여자가 살고 있었다. 미인형 얼굴에 나이도 이름도 다른 여자가 비싼 가방을 들고 유럽 도시를 여행하며 글을 올렸다. 그 밑에는 수많은 댓글과 답글이 달려 있었다. 아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에 다른 인생을 창조해 살고 있었던 것이다.

 

남성의 승부욕과 달리, 전업주부들은 상실감 때문에 SNS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을 되풀이하다가 문득 자기 정체성을 잃은 것 같은 공허함과 갑갑함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런 느낌은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라는 외로움을 동반한다.

 

일상이 단조롭게만 느껴지고 보람까지 찾지 못한다면 마음속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럴 때일수록 곁에서 귀를 기울여주는 친구가 절실하다. 그런 친구를 한 명이라도 가진 이는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SNS의 가상세계에 흠뻑 빠져들 이유가 없다.

 

믿고 의지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현실의 시간은, 비록 짧아도 활기차게 보냈다는 느낌을 만들어준다. 그 느낌은 ‘스스로를 잘 컨트롤하고 있다는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

 

결혼생활을 경험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저런 일들이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일이 바쁘고 삶에 지쳐도, 결혼을 한 내 배우자는, 이 험난한 세상에서 한 배를 탄, 어찌보면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과 대화가 단절이 되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지속이 되서..

 

저런 어떤..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스스로의 삶의 자유를 찾는다라..

 

누가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낸걸까요.

 

한평생 살아갈 사람의 마음을 모르고, 그저 몸만 같이 한집에서 살고 밥같이 먹고 성관계 한다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끔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런 케이스에서, 서로의 벽을 해소할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그냥 저렇게 주욱 나아간다라면, 그냥 어쩌면.. 이혼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미혼자분들이나, 기혼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적어도 저런식의 삶이.. 행복한 삶, 행복한 결혼생활은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