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임.

 

지금으로부터 대략... 음... 7개월 전쯤?

 

어떤 여고생이 내 사무실로 찾아왔다.

 

내가 이미 익히 아는 여고생이었다. 착하고, 예의바르고.. 다만 공부를 조금은 못하는 아이.

운동은 잘한다. 건강하고, 활기찬 아이다.

 

그런데 곧 그 아이를 따라 어떤 중년 여성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여고생이 나에게 무슨 말을 건내려고 할때, 중년 여성이 그 여고생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서로 몇마디 나누더니,

 

중년 여성이 고함을 지르며 화를 냈다.

 

여고생은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 상황을 지켜본 나의 심정은...

 

'왜, 아무런 힘도 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저럴까.'

 

'왜, 그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이야기 했을까. 본인이 잘못한 것이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서? 아니야.. 내 생각에는 그저.. 권위... 힘에 굴복한 것일뿐...'

 

 

 

며칠후 그 중년 여성에게 이야기했다.

 

"아무런 힘도 없는 그 착한 아이에게 왜 그렇게 가혹하게 했습니까? 그 아이는 당신의 딸이쟎아요."

 

 

결론: 힘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지켜주자. 함께 같이 살아가자.

 

 

명령 아님 권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