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또 제자 성추행…40대 치대 교수 기소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78916&sc=30000001

 

배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 사이 자신의 연구실 조교로 일하던 A(23·여)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7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작년 9월 연구실에서 통계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준다며 옆자리에 앉아 허벅지를 만졌다.
10월에는 자료검토 오류를 지적하려고 A씨를 연구실로 불러 세워놓고는 배꼽 아래를 손가락으로 찔러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에서는 ‘천재 수학자’로 불리던 수리과학부 강석진(54) 교수가 여학생 9명을 11차례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올해 6월에는 경영대 박모 교수가 제자를 추행했다가 파면되는 등 교수들의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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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기 받아야지" 여학생 성추행한 목사 구속
 
안 씨는 '선교센터'라는 개인 사무실에서 진학상담과 기도를 빌미로 학생들을 불러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해주다가 점차 몸을 만지는 등 수위를 높여간 겁니다.
 
피해 학생들은 안 씨가 "하나님의 기를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한다며 몸을 만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안 씨는 처음엔 범행을 부인하다 일부 범행에 대해 시인했으며 "귀신이 씌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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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골에..” 전병욱 목사 성추행 육성증언 ‘경악’
 
피해 여성은 “(전병욱 목사가)옆에 와서 테이블을 짚는 척 하면서 왼손을 음부쪽에 갖다 댔다”면서 “너무 놀라 손을 쳤는데도 엉덩이를 주무르고 옆에 청년들이 보고 있는데도 엉덩이 가운데 골에 손을 순식간에 집어넣고 만졌다”고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전 목사의 성추행 사실은 2010년 봄, 한 피해 여성이 ‘MBC PD수첩’에 이를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그 후 파장이 커지자 전 목사는 2010년 7월 삼일교회 측에 사임서를 제출, 그 해 12월 삼일교회는 전 목사를 사임처리 했다.
 
그러나 전 목사가 삼일교회를 사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홍대새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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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탐정: 과거에도, 충분히, 권위와 분위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나지 않고 지나간 사례들이 분명 있었으리라 봅니다.
 
권위나, 권력, 신에게 받은 어떤 은총이라는 상징.. 이러한 힘들을 이용하여 미성숙한 자들이 자신들의 성욕을 해소합니다. 그 대상이 되는.. 사회적 약자, 을, 학생이나 신자 같은 사람들은 속수무책 당하기 일쑤입니다.
 
목사의 경우 신앙적인 성숙도가 미달이면, 스스로가 마치 뭐라도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자신이 대단한 권위를 가지고 있고, 신도들이 추앙하는게 자신이라고 착각하여 행동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감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음과 동시에 그릇이 되는 자에게 감투를 씌워줘야 한다는 말도 있는 것이죠.
 
저는 저런 안타까운 사건들을 볼때마다 감정적으로 흥분하여 대상을 비난하기 보다는.. 우선 뒤를 돌아봅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잘 알고, 깊이 생각하여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저 교수들이나 목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힘을 이용하여 남을 착취하고, 어떤 비열하고 불공정한 것들을 선택함으로써 이득을 취하는 선택을 하는걸 지양해야 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명언중 하나,
 
거미인간이 한 말이죠.
 
Great power always comes with great respons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