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내가 직접 겪은 실화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시간은 11시.

 

도서관에서 나왔는데 이 시간에도 문구점이 열려 있었다..

 

문득 노트를 하나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허름한 문구점 안에 들어갔는데, 어떤 나이 많이든 할머니가 한분 계셨다.

 

저 깊은 안쪽에, 조금, 뭐라고나 할까, 다른 노트들과는 다른 노트를 골라냈다.

 

할머니가 그 노트를 고른 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아무 말도 없으셨다.

 

내가 뭐라고 말을 하려하자 할머니가

 

'3,000원'

 

이러시는 것이었다.

 

난 할머니에게 돈을 지불하고 문구점을 나오... 려는 찰나,

 

할머니가 내 손목을 덥석 잡았다.

 

그리곤...

 

'그.. 노트.. 마지막 장을 보면 안돼... 절대 안돼네 알겠는가...?'

 

이러시는 것이었다.

 

나는 당황한 결에

 

'네, 네'

 

이러고 나왔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누웠는데

 

아까의 어이없는 상황이 떠올랐다.

 

무슨. 노트의 마지막 장을 보면 안된다라니. 어차피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보게 될걸??

 

이런 호기심이 들어 벌떡 일어나 조심스럽게..

 

노트의 마지막 장을 펼쳐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곳엔... 이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노트 마지막 장의 내용:

 

정가 300원

(실화 아님 푸하하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