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어딜 나갔다 왔는데..

 

운전 중에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바쁜 출근시간..

 

도로의 분위기는 '조급함'입니다.

 

전체적으로 차량의 속도가 증가하고, 여기저기 끼어들기도 난무 합니다.

 

먼 지각생들이 이리많은건지..

 

 

그리고 3,4시 정도? 그닥 바쁜일이 전반적으로 없을 시기..

 

도로의 분위기는 '한가함'입니다.

 

천천히 가는 차들도 많고.. 조급해 보이는 차들은 그닥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쁜 출근시간에 천천히 가는 차량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다들 조급히 가야하는데.. 이 차가 앞에서 천천히 가고 있는겁니다, 한 50키로?

 

뒤에 있는 지각생들은 복창이 터지죠. 속으로 마구 욕을 합니다.

 

 

규정속도를 어기지 않는 선에서, 주변 차량들이 가는 속도에 맞추어 운전하는 것이 매너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꾸로, 그럼 도로에서 상식 이하의 속도로 운전해서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운전자는 잘못된 것일까요?

 

매너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한 것일까요?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이 서투를 수도 있고, 눈치가 없어서 주변 상황을 잘 인지 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어떤 사정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욕먹는건 어쩔수 없겠죠.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