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게, 제가 크게 급하지 않으면, 버스에게 제 앞공간을 양보합니다.

 

기본적인 사고는 이겁니다.

 

저는 한명이고,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다수 입니다.

 

저 하나가 다수가 타고 있는 버스를 양보하여 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고 개중에 시간이 촉박한 사람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저의 작은 시간을 활용하여 이렇게 효율적이고 공익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을까요.

 

 

 

이번엔 다른 양보 이야기를 해봅시다.

 

퇴근길, 차가 몹시도 밀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간대면, 다들 한시라도 빨리 집에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가려고 기를 쓰고 있는데, 어떤 차가 깜빡이를 켜고 제 앞으로 끼어들려고 하는것입니다.

 

양보 했습니다.

 

제가 빨리가서 쉬고 싶은 만큼, 저 운전자도 그러할 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상황 때문에 나는 몹시 화가 났고 양보해준것을 후회하였습니다.

 

자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1. 내 앞으로 온 차는 자신의 앞으로 끼어드려는 차들에게 끼어들 수 있도록 양보했다. 그 운전자의 양보 때문에 나는 더 많은 시간동안 도로위에 있어야만 했다.

 

2. 내 앞으로 온 차는 옆에서 끼여들려는 차들에게 양보해주지 않고 속력을 내었다. 그 운전자에게 양보를 해준 내 입장에서는 그런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다. 자기는 양보받고 남에게는 양보해주지 않겠다는 못된심보라니.

 

 

자, 둘중 어떠한 상황이 저를 화나게 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떠한 상황이 여러분을 화나게 만들었을 것 같으신가요.

 

 

 

 

 

진실을 이야기 하면, 사실 저는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양보라 함은, 그런겁니다. 내가 상대에게 어떤 댓가를 바라고, 어떻게 행동하길 바라고 양보를 해주나요.

 

그냥 그 사람을 배려해주는 겁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내가 배려해줬다고 상대에게 어떤 댓가나, 무언가를 원한다면, 차라리 양보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보 해놓고 상대가 행동한걸 보고 그 사람 욕을 하다니. 뭐하는 짓일까요. ㅋ

 

 

퇴근시간이 가까웠습니다.

준비하십시다들 ㅋ

 

자, 퇴근 후 도로에서 다른 운전자에게 양보해주실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