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글 쓰고 나면 딱 퇴근 시간 될듯..

 

 

경험담입니다.

 

한달 전쯤인가...

 

차를 끌고 좀 멀리 갔는데 어쩌다보니 거기서 그대로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술탐정 특성상 끝장을 보기 때문에... 가볍게 먹지않죠...

 

사람들과 헤어지고 준 만취 상태의 술탐정이가 시계를 보니.. 12시.. 반? 정도.

 

주점에서 대리 명함 받아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번화가 였고, 그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시간대도 대리 정말 많이 부를 타이밍..

 

알아본다더니 20분넘게 연락이 안오고..

 

그마저도 늦게 온 답변은..

 

지금 대기중인 대리기사가 없습니다...

 

헐 어쩌란 말인가.

 

 

 

차안에서 자고 술깨면 집에 고?

 

걍 택시타고 집에 가?

 

고민을 했습니다.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음주운전? 아니요 ㅋㅋㅋ

 

 

내 차가 주차된 부근의 찌라시를 살펴보았습니다.

 

대리운전 찌라시를 발견하고 대리를 불렀습니다.

 

어떤 봉고를 중년의 부부가 몰고 왔습니다.

 

남편되시는 분이 제차를 운전하고,

 

아내되시는 분이 봉고를 몰며 제 차를 추격합니다...

 

 

그렇게 술탐정이는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퍼질러 잤다고 합니다.

 

집에 갑니다. 칼퇴근 슝~! 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