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사람은 날개 없는 새와 같다!
E Mare Libertas!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역사 기반 항구 제작을 좋아한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현재 런던, 함부르크, 마르세유, 상트페테르부르크, 뉴욕 등 항구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규모를 키워서 한 나라를 통째로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실제로 존재하지만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는 시랜드 공국입니다. 곧 독특한 시랜드 공국 항구의 이모저모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전에 우선 시랜드 공국 항구 작업 배경과 역사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개발자 다이어리 다음 에피소드에 들어갈 내용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역사적인 사진 " (제목: 러프 타워의 불을 끄는 순양함 Mikhail Kutuzov, 믿을만한 출처에서 입수)


시랜드 공국 역사

1942년, 영국 해군에서 하위치 항구를 보호하고자 공학자 가이 마운셀(Guy Maunsell)이 설계한 ‘마운셀 요새’를 건축하였습니다.

여러 건축물로 구성된 마운셀 요새는 대공포를 설치하고 병력을 주둔하는 기지로 사용되었으나, 1950년부터 방치되었으며 이후 해적방송 운영자가 점거하여 라디오 방송에 사용하였습니다. 마운셀 요새 건축물 중 일부인 러프 타워는 1956년까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그 후로 방치되어 부식되고 있었습니다.

1966년, 퇴역한 영국 육군 소령 로이 베이츠(Roy Bates)가 러프 타워의 상업적 가치를 깨닫고 이곳에 놀이공원을 지으려 하였습니다. 4,500톤에 달하는 건축물의 권리를 얻으려 소총, 산탄총, 화염 방사기까지 동원해 동업자와 싸운 끝에 1967년에는 러프 타워의 단독 소유자가 되어 통치권을 선포하고 자신에게 직접 공작 작위를 수여했습니다.


시랜드 항구 제작 이야기

게임에 등장하는 항구의 제작은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시랜드 공국은 지금도 실존하지만, 항구 제작은 전혀 쉽지 않았습니다. 외부인은 요새에 들어갈 수 없으며 무장한 경비 세력이 항상 지키고 있어 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허가 없이 국경을 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국제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원치 않았으므로 요새의 사진은 안전한 거리에서 무인 드론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요새는 군함보다도 작지만, 효율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는 더 크다고 말하고 싶지만, 시랜드 공국은 정말로 작습니다. 하지만 영토가 작다고 공국의 장엄한 상징성까지 작은 것은 아닙니다.





로이 베이츠 공

요새를 좀 더 활기차게 하고자 시랜드 공국의 건국자이자 국가 원수인 퇴역 소령 로이 베이츠 공을 표현하였습니다. 로이 베이츠 공은 플레이어가 전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로이 베이츠 공의 마음속의 불씨, 모험정신, 용기, 상상력은 해군 마니아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소양입니다.

시랜드 공국 원수 로이 베이츠 공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명예 수병으로 임명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랜드 항구가 함장 여러분의 마음에 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General News - Work in Progress: Port S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