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 여러분!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은 정기적으로 신규 군함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요소를 개발합니다.

오늘은 함장 여러분이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게임 요소를 공유하려 합니다. 바로 신규 군함 유형, 전투 돌고래입니다


전투 돌고래의 역사

돌고래가 전투에서 활약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돌고래를 잠수함과 같이 운용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는 잠수 부대 수송용 잠수함 여러 대를 투입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여러 국가 해군 본부에는 이탈리아의 소형 잠수함 “델피노 델피스 (Delfino Delphis)”의 기록이 문서로 남아있습니다.

델피노 델피스는 이탈리아 피사에서 멀지 않은 세르키오강 어귀에 위치한 이탈리아 해군 특수부대 비밀 기지에서 1940년에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발명가이자 이탈리아 왕립 학교의 교장이기도 했던 굴리엘모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가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자신의 요트를 연구실 삼아 진행한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1943년 이탈리아가 연합군에 항복하자 델피노 델피스 관련 모든 문서와 엔지니어가 독일 특수부대 SS-존데르페르반트 z.b.V “프리덴탈”에 노획되어 이탈리아 북쪽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당시 무솔리니의 지배 하에 있던 가르다 호수에서 전쟁이 끝날때까지 개발 작업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게임 내의 전투 돌고래

전투 돌고래 모델을 작업할 때 일반 군함을 작업하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사진 자료와 설계도를 수집한 후 돌고래 수족관에 직접 방문하여 돌고래의 실제 크기를 측정하기도 했죠.

게임 내에서의 전투 돌고래는 당대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속력과 기동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어뢰 2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구축함과 1대1로 겨룰 수도 있죠.




돌고래 모함

돌고래 모함은 소형 상륙정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군함의 기밀실을 통해 전투 돌고래를 물속으로 발사하는 방식이죠.




전투 돌고래에는 마르코니사에서 개발한 강력한 통신 장비가 장착되어 모함에 장착된 확장 안테나 시스템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 전투 돌고래는 돌고래 모함의 선수와 선미에서 발사됩니다.




플레이어는 돌고래 모함을 선택하여 전투 돌고래를 지도의 원하는 곳으로 보내 정찰, 파괴 공작 등 다양한 임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적군함이 발사한 어뢰를 튕겨내어 아군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사운드

개발팀은 전투 돌고래의 사운드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현하려 했습니다. 돌고래 특유의 “웃음소리”가 없다면 진정한 돌고래라 할 수 없겠죠!

돌고래는 음파와 초음파를 동시에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고 합니다. 사운드 팀은 유명 돌고래 학자와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하여 게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돌고래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전투 돌고래의 등장을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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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News - Work in Progress: Combat Dolph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