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개발사 THQ의 '워해머:40000 다크 밀레니엄'이 MMO가 아닌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THQ 'Brian Farrell' 대표는 29일 (현지 시간) 자사의 신작 '워해머:40000 다크 밀레니엄'이 MMORPG에서
패키지 게임으로 변경되었으며, 프로젝트 규모 축소에 따라 118명의 추가 인원을 정리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심각한 자금 압박에 고통받아 온 THQ는 얼마전 2014년 신작 프로젝트 전격 취소 및 나스닥 퇴출설에 휩싸였던 바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 호주 지사 폐쇄 및 Brian Farrell 대표의 연봉이 50% 삭감되는 등,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이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비디오게임 시장의 축소, 신작 게임의 연이은 실패를 원인으로 규명, THQ가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THQ 'Brian Farrell' 대표는 해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워해머:40000을 MMO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장 역학관계를 토대로 판단했을 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MMORPG에서 패키지 형태로 프로젝트를 중도 변경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