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의 2차 CBT가 3월 13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3대 악마의 게임으로 통하는 '풋볼매니저'(이하 FM)의 온라인 버전인 'FMO'는 FM시리즈의 최신작이자 특유의 시뮬레이션 재미를 온라인 환경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FMO'는 해외리그의 유명구단을 능가하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축구게임이며, 실제 데이터 기반의 리얼리티가 강조된 게임이다.

무엇보다 2차 CBT는 지난 CBT에 참여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급이 다른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진 버전이다. 또한 그 작업을 FM의 스포츠 인터랙티브와 SEGA퍼블리싱코리아가 손잡고 같이 진행했다.

■ 편안하고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 전면 개선


1차 CBT 테스터로 참가한 유저라면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저 익스피리언스(UX)의 변화를 가장 먼저 보게 된다. 그라운드의 초록색을 전체 톤으로 활용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메뉴 버튼들을 수직과 수평으로 정렬하여 이용하기 쉽도록 변경했다. 또한, 각종 효과와 애니메이션도 추가됐다.


■ 최신의 축구전술 트렌드까지! FM 2014 매치엔진 업데이트


'FM2014'의 매치엔진이 2차 CBT에 업데이트되어 보다 좋은 경기 장면과 전술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패스 속도, 수비 라인 등의 전술 명령을 조절하던 슬라이더 바를 삭제하는 대신 팀의 기본전술과 고급 전술을 통합하고, '넓게 플레이 하라', '뛰면서 수비하라' 등 이해하기 쉬운 언어 형태의 전술 체계로 변경된다.


이러한 전술을 토대로 전력이 약한 팀은 역습, 극단적 수비로 강한 팀을 잡기도 하는 등 축구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전술을 직접 펼칠 수 있다. 또한, 초보 감독은 '자동 선발' 기능과 '수석코치의 의견'을 참고하여 상황에 맞는 전술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2차 CBT의 전술은 최신의 축구전술 트렌드까지 반영했다. 하나의 예로 이번 2차 CBT의 경우에는 포지션별 임무가 펄스나인, 엔간체, 와이드 타깃, 레지스타, 하프백, 완성형 윙백, 소극적 풀백의 7가지가 추가됐다.


■ 미모의 비서와 함께! 매니저 멘토 시스템


방대한 데이터와 현실성,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메뉴들은 FM 시리즈의 재미이기도 하지만, 처음 'FMO'를 접하는 게이머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지난 1차 CBT에서 비서의 도움만으로 게임에 적응해나갔었다. 2차 CBT부터는 보다 더 쉽게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비서와 더불어 또 한 명의 조력자 매니저 멘토가 추가됐다.

매니저 멘토는 구단 생성 즉시 나타나 첫 경기, 선수단 화면 등의 사전 지식을 안내자 역할이다. 또한, 재정악화 시에도 조언을 마다하지 않으며 구단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등 아낌없이 지원하는 후원자의 등장이다. 참고로 2차 CBT 기간에는 1명의 비서만이 지원될 예정이나 이후 미모의 비서가 추가될 예정이다.


■ 승강제 기반의 정규리그 시스템


친선경기, 챌린지 대회, 연습경기 외 승강제 기반의 정규리그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1차 CBT의 유저 피드백이 반영된 결과물이자 'FMO'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리그이며, FM과는 다른, FMO만의 스타일을 도입한 부분이다.

자신이 저녁 6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정규 리그가 진행되는 시간대를 6시로 맞출 수 있는 식으로, 학생도 직장인도 정규리그 매치만큼은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했다. 이 정규리그는 7일간 리그의 모든 사용자와 대전을 하여 순위가 결정된다. 더불어 정규리그에 참가하지 못했다면 다음 정규리그 시작 전까지 실제 리그와 동일한 시스템의 미니 리그를 진행하며 팀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리그가 종료된 순간의 순위에 따라 승격과 잔류, 강등이 이루어진다.


■ 선수 영입 시스템,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지다.


실제 축구세계에서도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은 최강의 구단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일이다. 이에 'FMO'는기존 CBT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영입 시스템을 보완했다.

2차 CBT의 선수 영입은 기존 CBT의 스카우트 파견 방식을 유지하면서 레벨업, 이벤트, 아이템 구매 등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채널 확대를 키워드로 삼고 있다. 선수 영입 시에는 이적료와 급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구단의 재정과 명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당장의 계약이 망설여진다면 관심 명단으로 추가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 선수훈련 시스템 개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축구매니지먼트 게임의 재미 중 하나이다.

경기 결과로 확보한 훈련포인트를 투자하여 'FMO'의 선수의 기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훈련을 통한 성장은 FM과 동일하게 능력치, 포지션, 선호플레이로 3가지가 가능하다. 이번 2차 CBT에서는 지난 1차 CBT의 자동훈련 방식과 함께 구체적인 성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예로 'FMO'의 초보라면 자동훈련을 통한 선수의 성장을, 고수라면 세밀한 설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가상훈련으로 선수의 최대 능력치를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선수로의 성장에 필요한 훈련포인트를 계산할 수 있다.


■ 'FMO', "명성 기반의 구단 매니지먼트 게임!"


'FMO'에서 최고의 구단이 되기 위해서는 레벨업보다 명성 관리가 중요하다. 명성이 높을수록 구단의 수익은 증가하고 좋은 선수들이 스카우트될 확률이 높아지며 운영하기 쉬워진다. 명성은 크게 경기명성, 보유선수의 명성, 감독명성이 있으며, 명성이 낮은 구단보다는 명성이 높은 구단에게 보다 좋은 선수가 쉽게 스카우트된다.


■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FMO'

기존 CBT버전과 이번 2차 CBT 버전은 다르며, 2차 CBT가 끝나고 OBT를 시작할 때의 'FMO'는 FM과는 차별화된 색과 맛을 추구한다고 한다.

SEGA퍼블리싱코리아에 따르면 1차 CBT에서 선보인 컵대회와는 또 다른 'FMO' 스타일의 새로운 컵대회 시스템이 기획되고 있으며, 새롭게 구단시설도 선보인다. 경기장의 수용 인원과 그라운드 크기 등이 변경되고, 스카우트 센터가 좋을수록 스카우트 파견 효율과 좋은 선수를 영입할 확률에 영향을 준다. 훈련시설이 좋다면 선수의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고 좋은 의료 센터는 선수 부상 방지와 빠른 치료에 도움을 주는 등 현실적인 면을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