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쌀쌀한 기온을 뽐내는 1월의 둘째 주 주말. 서울 신천역 부근에서 '개 꿀' 클랜의 정모가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정모는 엠게임에서 주최한 '클랜을 만나러 GM이 갑니다' 이벤트로 지난 해적연합과 사신클랜 다음으로 이어지는 세 번째 모임.


오늘 만나게 될 사람들이 궁금해서 일까요. 개 꿀 클랜원들은 약속 시간인 7시가 되기도전에 모두 모였고 식사겸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주변에 위치한 고깃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크폴 OBT부터 시작하여 서로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막상 얼굴들을 대면하자 약간 어색한감도 맴돌았는데요. 그래도 음성 채팅을 통해 서로의 목소리를 알고 있었던 만큼 조금씩 인사를 나누고 술도 한 잔씩 주고 받자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 오늘 정모 첫 번째 장소는 고기 갱킹!



즐거운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재미있는 인연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클랜원으로 알고 지내던 사람이 정모에서 직접 만나보니 원래 알고 있던 중학교 동창이었던 것이죠. 서로 만나서 놀라던 표정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개 꿀 클랜 마스터를 비롯해 몇몇 커플이 자리를 빛내면서 클랜원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반가운 손님도 있었습니다. 바로 Blood Scar 클랜으로, '개 꿀' 클랜과 병합 예정이라 정모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직접 만나 인사를 하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개 꿀' 클랜도 반갑게 맞이했고 이미 같은 클랜이라 생각 될 정도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엠게임의 마케터 2명과 GM란슬롯, 기획팀장도 정모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게임에 열정이 많은 유저들답게 게임속의 불편한점을 하나둘씩 내어놓았고, 기획팀장은 이를 하나라도 놓칠까 틈틈히 내용을 메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처음의 약간 어색한 느낌도 금새 사라진 모습



즐겁게 식사를 나누었던 첫 번째 자리가 정리 될 무렵 '클랜을 만나러 GM이 갑니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활동 지원금 100만원이 모두의 환호 속에 개 꿀 클랜마스터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활동 지원금 덕분에 모든 클랜원이 아무 부담 없이 많은 고기를 섭취할 수 있었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며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간의 어색함도 사라진 터. 정모 참석을 위해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온 클랜원도 많아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인지 두 번째 장소로 옮겨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차 고기집에서 시간 가는 줄 몰라 조금은 늦은 시간이기도 했는데 함께 많은 모험을 했던 클랜원끼리 처음 모인 자리라 그런지 2차 장소 역시 전원 참석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 갔습니다.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았던 것일까요. 저녁부터 이어진 수다는 밤늦게까지 이야기꽃으로 이어지며 '클랜을 만나러 GM이 갑니다' 세 번째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개 꿀 클랜을 통해 세 번째 이벤트를 진행한 '클랜을 만나러 GM이 갑니다'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시작되어 해적연합을 시작으로 사신클랜에 이어 최근 개 꿀 클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 4개의 클랜을 방문하게 되어 있는데 마지막으로는 베가 클랜원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 푸짐하게 고기와 김치, 버섯, 콩나물까지 지글지글

▲ 수줍게 배를 가린 '개 꿀' 클랜 마스터는 여자친구와 함께

▲ 자 이제 시식해 볼까요!

▲ 게임에 대해 열성적인 토의가 이어지기도

▲ 엠게임 4인방! 여성 마케터 2분과 GM란슬롯, 다크폴 기획 팀장

▲ 자 이야기도 좋지만 이쪽도 한 번 봐주세요

▲ 메인 하이라이트! 100만원 클랜 정모 지원금 전달식!

▲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지급된 다크폴 대형 마우스 패드와 엠게임 캐시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