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2022-08 시즌 20위 안에 든 유저들의 스쿼드, 전술, 기용 훈련 코치들을 살펴보았고, 몇몇 공통된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 중앙 공미 포지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고,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훈련 코치를 적극 활용하고 있었으며, 팀 전술-공격 수치가 거의 비슷하는 점은 매우 인상은 부분이였다.
CAM있는 포메이션 사용률 압도적
자신만의 기호가 있어서 원볼란치 포메이션을 쓰거나 피지컬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어서 투톱을 쓰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CAM이 있는 포메이션을 쓰는 편.
원볼란치 포메이션(4-1-4-1)은 정성민 선수가, 투톱 포메이션은 김유민, 송세윤 선수가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엔 대부분 4-2-2-1-1나 4-2-3-1 포메이션을 활용. 5백은 보조 전술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다.
CAM활용 포메이션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전개 및 패스 플레이의 용이함을 꼽을 수 있다. 타 포메이션보다 선수들간에 삼각형을 그리기 쉬워, 따로 드리블이나 심리전을 섞지 않더라도 패스 줄 곳이 많다. 아무리 티어가 높아지더라도 패스의 편리함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ST, CAM, LM, RM 웬만하면 다 양발
공격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ST, CAM, LM, RM 선수들은 웬만하면 다 양발 선수들로 구성하려 한다. 한국으로 맞추지 않더라도 요즘 워낙 양발 선수들 자원이 많다 보니 올 양발 기용이 가능.
상황에 따라서 모든 공격 포지션을 양발로 맞추지 못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윙, ST, CAM순으로 양발 특성을 포기하면 된다.
추가로 CAM 포지션만큼은 꼭 양발 선수 기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가장 압박이 많이 들어오는 위치이다 보니, 중앙 공미 양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고정된 '팀 전술 - 공격'
팀 전술의 공격 부분에서는 일정 범위내에서 수치가 정해져 있었다. 대부분 공격-패스는 60~80, 공격-크로스는 70~80, 공격-슛은 20~45이다.
위와 같이 설정해주면 선수들이 적당하게 앞으로 침투해주고, 크로스 시 공격수가 길게 돌아가는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으며, 세밀한 패스 플레이 시 박스 안 선수들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진에 최적화된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개인 피지컬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정법이라 보면 된다.
풀백에 '후방 대기' 안거는 편
예전에는 풀백에 '후방 대기'거는 것이 무조건인 시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거는 것이 대세다.
가장 큰 원인은 총급여의 상승을 꼽을 수 있다. 총급여가 220으로 늘어나면서 풀백에 급여 투자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고급여 풀백을 빌드업이나 공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 대부분 '후방 대기'설정을 풀었다.
그리고 풀백이 공격에 가담했을 시, 매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축구 포메이션 3대 공격 포지션 중 하나가 바로 풀백이다. 그만큼 해당 선수가 공격 가담을 했을 때 위협적이라는 뜻이고, 실제 게임을 해보면 측면에서 수적 우위는 물론 오픈 찬스까지 만들어 내는 데에 매우 편리하다.
추가로 LAM, RAM을 활용한 4-2-3-1에서는 아니지만, 간혹 4-2-2-1-1 포메이션을 사용할 경우 '후방 대기' 설정을 걸어놓는 경우가 꽤 있었다. 양 윙어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4-2-3-1의 경우 측면에 빈공간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어 풀백의 공격 가담이 위협적이지만, 넓게 위치한 윙어가 있는 4-2-2-1-1의 경우 윙어와 풀백의 동선이 겹칠 수 있어 위와 같은 경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훈련 코치 트렌드
▶ 대세 훈련코치가 된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이하 '퍼터)가 1티어 훈련 코치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윙 뿐만 아니라 중앙 위치에 있는 공격수에도 퍼터 달아놓는 것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이하 '즉침')은 살아남았지만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는 결국 밀리고 말았다. 빠르고 위협적인 공격을 위해 '즉침+퍼터'가 이제는 대세가 돼버린 것.
만드는 플레이를 자주하는 최상위권조차도, 레반을 음바페처럼 만들 수 있는 퍼터 코치가 확실히 매력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 풀백에 재정비 필수
수비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각자 취향에 맞게 알아서 하는 편인데, 풀백에 '재정비'를 다는 것 만큼은 공통된 사항이였다.
피파 온라인4 특성한 풀백이 공격 가담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만약 빌드업 도중 또는 공격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공을 주게 되면 곧바로 역습 위기를 맞게 된다. 해당 상황이 발생했을 때, 풀백에 재정비 효과가 발동되면서 역습 방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골키퍼에 중거리 슛 방어도 필수
골키퍼에 '중거리 슛 방어'다는 것도 정석이다. 아무래도 최근 공겨수들의 슈팅 능력이 매우 위력적이고 수비형 미드필더의 중거리 슛도 방어를 해야하다보니 해당 훈련 코치를 필수적으로 달았다.
그 밑으로, 각자 취향에 따라 '낮은 슛 방어'나 감아차기 방어'를 쓰고 '스로우 향상'도 꽤 사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