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젠지와 피굽남의 대결은 피굽남의 이지환이 승리하면서 젠지를 상대로 1승 2무를 거둬 승점 5점을 챙겼다.

1세트, 07년생 동갑내기 황세종과 이지환이 만났다. 피굽남 이지환은 전반 초반 지쿠와 굴리트의 빠른 콤비 플레이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황세종도 전반 30분쯤 동점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후반으로 넘어가 서로 치열한 중원 싸움이 지속됐다. 경기 시간 68분 이지환은 크로스를 통한 두 번째 골을 기록해 2:1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피굽남의 신경섭은 변우진을 상대로 시작하자마자 요한 크루이프로 선제 득점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변우진은 공격할 때도 상대 빈틈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은 신경섭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전 변우진은 측면 돌파 후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 주도권을 쥐며 골문을 두드린 변우진이었지만, 결정적인 역전골은 만들지 못하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마지막 3세트는 젠지의 윤창근이 먼저 득점을 기록했고, 노영진이 추격하는 그림이었다. 동점에 성공한 노영진이었다. 서로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지만, 서로 골은 만들지 못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