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중국의 LGD를 대신해 드림리그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드림리그 측은 한국 시각으로 15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비자 발급이 거부된 중국의 LGD와 iG를 대신해 각각 MVP 피닉스와 얼라이언스가 드림리그 본선에 참가하게 됐음을 밝혔다.

드림리그 측은 LGD와 iG가 속한 그룹의 3, 4위인 레이브와 MVP 피닉스를 대신 초청하려고 했으나, 레이브는 일요일까지 스웨덴에 도착해야 한다는 점과 비자 발급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IeSF 출전 때문에 아제르바이잔에 있던 MVP 피닉스는 곧바로 스웨덴으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리그는 레이브를 대신해 다른 그룹의 3위 팀인 얼라이언스와 Sneaky Nyx Assassins(이하 SNA) 중 얼라이언스를 초청했다. 얼라이언스는 최근 로스터 문제 때문에 여러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 나서면서 새 엔트리를 실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

오는 17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드림리그 본선에는 MVP 피닉스를 포함해 이블 지니어스, C9, 팀 팅커 등 세계 최정상급 서구권 팀들이 포진해 있다. 본선 무대의 모든 경기는 2전제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진다. 상위 6개 팀은 오는 27일부터 개최하는 드림핵 윈터 2014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드림리그의 기본 총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이며, 게임 내 관전권 판매 수익의 25%가 상금에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