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FM 온라인에서 국민 골키퍼가 누구냐고 질문하면 대부분 헤로니모 룰리라고 답한다. 룰리는 다른 골키퍼 보다 많은 능력치를 투자할 수 있는 장점과, 히든 능력치인 일관성이 높아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다. 그래서 룰리는 랭커는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도 자주 기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위 랭커들은 룰리 이외에도 데헤아를 많이 기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몇 달 전만 해도 10명 중 1명이 쓸 정도로 인기가 없던 데헤아가, 이제는 10명 중 절반이 사용하는 추세다. 현재 능력치 3.5부터 시작하는 이점, 그리고 공중볼 능력치가 15이상 때문인지, 데헤아는 랭커들에게 대세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전 키퍼, 다비드 데헤아



■ 데헤아가 수면위로 떠오른 이유는?

선수 능력치만 놓고 본다면 잔루이지 부폰과, 페트르 체흐가 월등하다. 골키퍼 능력치부터 히든 능력치가 평균 17~19 사이에 있으며, 포텐 범위도 180~190 이기 때문에 많은 능력치를 찍을 수 있는 이점을 가졌다. 그러나 이들은 재계약을 몇 번 하고 나면 노장이 되기 때문에 랭커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나이가 문제라면 20대 초반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와와 마크-안트레 슈테겐도 있는데 자주 기용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들은 데헤아보다 골키퍼 능력치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히든 능력치의 일관성이 데헤아 보다 낮다. 일관성이 낮으면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랭커들에게 자주 선택받지 못한 것이다.

히든 능력치와 나이 문제를 따지고 나니 남은 선수는 헤로니모 룰리와 다비드 데헤아가 남았다. 룰리는 높은 일관성을 특징으로 체감까지 좋다는 입소문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활용하게 되었지만, 최근엔 현재 능력치가 높은 데헤아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 데헤아의 선수 정보



■ 국민 골키퍼 룰리를 대체할 수 있나?

헤로니모 룰리는 히든 능력치인 일관성이 19이며, 골키퍼 중 가장 높은 일관성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골키퍼 능력치인 반사신경, 1:1 방어능력 능력치가 18이라 룰리의 인기는 여전하다.

그러나 나머지 능력치 부분은 데헤아가 월등히 높다. 룰리의 현재 능력치는 3.0이지만, 데헤아는 3.5로 시작하기 때문에 데헤아가 좀 더 유리하게 시작한다. 볼 핸들링과 수비 조율 능력치, 그리고 공중볼 능력치가 높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펀칭 빈도와 장악력 능력치는 룰리보다 2~3높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헤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적응력 능력치가 17이기 때문에 선발 출전을 시키면 룰리보다 빠르게 경기에 적응하여 실점을 최소화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데헤아는 국민 키퍼 룰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 룰리(좌)와 데헤아(우) 능력치 비교



■ 랭커들은 데헤아를 어떤 능력치를 우선시 했는가?

먼저 골키퍼 능력치 중 하나인 공중볼을 우선으로 투자하는 모습이 보인다. 공중볼은 점프했을 때 얼마나 높이 손을 뻗을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치이며, 패널티 박스 안에서는 점프력보다 공중볼 능력치가 중요하다. 그 이유 때문인지 랭커들은 공중볼 능력치를 17~18까지 찍는 모습이다.

1:1 방어 능력치도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 이 능력치는 골키퍼와 상대 공격수가 1:1 상황일때 얼마나 잘 저지시키는지에 대한 능력치인데, 최소 15~18까지 투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루패스를 차단하는 패스차단 능력치에도 신경을 쓴다. 공이 공간으로 빠지는 루즈볼을 처리하거나 상대의 스루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패널티 박스를 벗어나기를 시도하는 능력치인데, 골키퍼와 공격수의 1:1 상황을 사전에 미리 차단해 실점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기본 능력치가 10이라 최소 13~14 능력치를 유지하고 있다.


▲ 공중볼, 1:1방어, 쓰루 패스를 주로 투자



■ 데헤아는 어떤 스타일의 골키퍼로 활용할까?

일반적으로 무난한 골키퍼 역할보단, 스위퍼 키퍼로 자주 활용하는 모습이다. 현재 게임 추세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스위퍼 키퍼 역할을 지시하면 프리킥과 코너킥 같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을 잡아내거나 펀칭하게 된다.

스위퍼 키퍼는 골키퍼가 스위퍼의 포지션까지 담당하는 역할이다. 일반적인 골키퍼는 상대의 스루패스가 들어올 땐 공을 막기 위해 골대 앞에 대기하지만, 스위퍼 키퍼는 패널티 박스로 달려나가 공을 걷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스위퍼 키퍼의 대표적인 선수를 꼽자면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마누엘 노이어다. 팀이 유리할 땐 중앙선까지 나와 있는 독특한 행동을 보이며, 상대의 스루패스나 크로스를 패널티박스 바깥에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위퍼 키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1:1 방어는 물론이며 날렵한 몸놀림을 통해 볼을 잡거나 걷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 스위퍼 키퍼의 대표적인 선수, 노이어



■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쇼를 볼 수 있는 영상관


▲2014 - 2015 데헤아 하이라이트 (BGM 버전)

▲2014 - 2015 데헤아 하이라이트 (해설진 멘트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