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코너킥 상황이 다가오면 가장 긴장되기 마련이다. 세트플레이 설정을 통해 코너킥 수비를 꼼꼼히 해두어도 실점은 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코너킥 상황만 되면 엄청난 점프력을 통해 끊임없이 득점을 하는 선수가 있는데 그가 바로 '마티야 나스타시치'다.

코너킥의 득점왕이라고 불리는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평은 이렇다. 내가 기용해서 체감을 느끼기 보단 상대방의 나스타시치가 코너킥으로만 골을 넣어서 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나스타시치의 인기는 상위 랭커에도 적용되는데, 상위 10명 중 절반 정도가 기용할 정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실제 축구에선 샬케 04 클럽에서 활동 중이며 세르비아의 신성으로 불리는 그를 능력치비교부터 최근 경기 모습까지 자세히 살펴봤다.


▲ 살케 04에서 활동중인 나스타시치



■ 코너킥 상황만 찾아오면 가볍게 득점한다!

187cm의 장신, 점프력 15와 헤딩 16 능력치가 그를 코너킥 득점왕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수나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가 득점을 꾸준히 하니 실점하는 상대방 입장은 어떻게 막아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을 것이다.

게임 시작 전 스쿼드에 나스타시치를 보고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를 설정을 수정해도 꿋꿋하게 득점하는 게 나스타시치며, 볼을 놓친다 해도 다른 선수가 볼을 받아 득점해버리니, 코너킥 상황을 주지 않는 게 제일 최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히든 능력치인 일관성 16은 그를 꾸준하게 기용하고 싶은 조건을 가졌다. 나이 어린 선수 중 일관성이 16이나 되는 선수는 보기 드물며 주로 월드 클래스 선수들도 겨우 16을 넘기 때문이다.


▲ 코너킥 상황만 오면 득점하는 비결은 능력치?



■ 세트피스 공격 설정 및 포지션은 어떻게?

나스타시치를 기용하게 되면 왼쪽 센터백 자리를 두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현재 FM 온라인 코너킥은 왼쪽 센터백 수비수가 자주 득점을 하므로 나스타시치를 가진 랭커들 모두 왼쪽 센터백에 배치했다. 그리고 처음 기용 후엔 능력치가 낮으므로 세트피스 설정은 가까운 포스트 공격을 추천한다. 가까운 포스트 공격은 코너킥 키커의 코너킥 능력치가 낮아도 크게 영향받지 않기 때문.

이후 나스타시치가 점프력 능력치를 18까지 찍고, 코너킥 키커가 최소 15 정도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면 나스타시치를 먼 포스트 공격 & 골문 앞 선수에게 띄우기 나 골문 앞 선수에게 띄우기로 설정해도 된다. 이 정도 능력치를 가졌으면 코너킥은 나스타시치 혼자 득점할 것이다.


▲ 대부분 왼쪽 센터백을 두며, 능력치가 된다면 먼 포스트 공격을 해도 좋다



■ 랭커들은 나스타시치를 어떻게 키웠는가?

대부분 랭커들은 점프력과 헤딩 능력치를 18로 맞추는 방법으로 키우고 있다. 코너킥 득점왕이라는 확실한 장점을 밀고 나가는 육성 방식이기 때문에 코너킥 상황을 유도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점프력과 헤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코너킥 상황 만들어져도 기회가 찾아온다.

또다른 방법은 수비 위치와 1:1 수비 위주로 올려 실점을 최소화시키는 든든한 센터백으로 육성하는 방식도 있다. 기본 능력치로 두어도 기본 밥값을 하므로 승부욕, 적극성, 수비 위치, 1:1 수비에 투자하여 센터백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는 육성법이다.


▲ '끝짱' 감독은 점프력과 헤딩을 집중 투자

▲ 'Jehoshua' 감독은 수비 능력치 위주로 투자



■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실제 모습은?

게임 내에서는 코너킥 득점왕이지만 실제 축구에서는 '기다리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1:1 수비가 아닌 상대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며 이후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별다른 압박이 없어 편한 느낌을 받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을 걷어내거나 막아내는 모습을 보면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이런 유망주를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가 살케 04로 완전 이적시키니, 당시 같은 수비수였던 엘리아킴 망갈라와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놔둔 맨시티를 이해할 수 없다며 축구 팬들은 맨시티의 행보에 의문점을 달기도 했다.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영상을 보게 되면 기존의 수비와는 다르게 화려한 슈퍼세이브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물 흐르듯 한 움직임과 힘들지 않고 방어해내는 모습을 보면 그가 유망주라는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마티야 나스타시치 활약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