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영화를 사서 본다.'

지금에야 당연한 일이지만, 온라인 마켓 초창기만 하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해적판 공유 사이트를 이용해서 받는 것과 아무 차이가 없다 생각한 거죠. 되려 정품의 파일을 그대로 배포하는 배급 방식 탓에 불법 복제를 종용한다는 비판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성 유통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죠. 온라인 마켓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 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유저를 위한 서비스가 있습니다.